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이별의 이유를 묻는 것만큼 허망한 일도 없다.
그 이유를 알아야만 이별을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이별을
부정하기 위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
너무 오랜시간 동안 (2009년2월 아홉산 등산이후) 무관심 했던 우리다.
우리가 그에게 "왜"?
지금은 "어떠 하냐고"
새삼 스럽게 묻는다면 이별의 이유를 맹목적으로
묻는 아둔한 연인과 닮아 있다.
상석이 친구가 최근에 그가 살고있는 집에 다녀왔다.
일년전 까지도 상석이 말로는 그가 본인보다 키가 컷단다.
그런데 최근 그의키가 10cm는 줄어 들었단다.
그냥 허망하다.
그와 우리는 자랑스런 국립부산 기계 공업고등학교 출신이며
팔회동기다.
그는 우리친구들 모두가 인정하는 정말 너무 착하고 순한 사람이며
따듯한 남자이고 인자한 가장이다.
그는 지금 홀로이 병마와 싸우고 있다
병명은 골수암이다
작년2월 신장결석 투석부터 시작해서 척추 협착으로 두마디가
녹아 내리는 엄청난 고통으로 힘겹게 하루 하루 를 보내고 있다.
지금도 하루걸러 투석중이다
본인도 본인 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참담한 심정은
너무 힘겹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가 잘 되어 있다지만 그에게 혜택은
거의없다 미제약을 써야 고통도 좀 줄이고 더 이상의 진행을
멈출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일년동안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 지금은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다.
우리는 이렇게 건강하게 사회 생활하며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다.
우리가 그에게 건강을 나눠 가지자는 것이 아니다
그냥 우리의 십시일반 조금의 나눔으로 그가 회복하면 더할수 없이
좋겟지만 그가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고 고통 또한 더하지 않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의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가족에게는 주위에 사람이 있어
그나마 덜 고통 스럽고 온정과 따뜻한 친구가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하루빨리 완쾌 하여 이전 처럼 얼굴 부비며 놀고싶다 친구야....
넘어진김에 쉬었다 가라고 너무 서들지 마라 아직 세월이 많으니까.
봉상아 미안해.....
박봉상 (016-9324-0402)
부인 : 정정숙 (016-433-2889)
기업은행 159-071539-01-019 박 봉 상
"동참해 주신분"
김영태 : 200,000원
강맹수 : 1,000,000원
이학용 : 100,000원
황상석 : 300,000원
최순민 : 100,000원
윤태성 : 100,000원
김성복 : 100,000원
위호철 : 1,000,000원
백한기 : 100,000원
김철수 : 100,000원
정진성 : 200,000원
안준학 : 500,000원
류만열 : 500,000원
하태권 : 1,000,000원
김진극 : 100,000원
강옥수 : 300,000원
구동회 : 100,000원
박성규 : 100,000원
홍우동 : 50,000원
안극섭 : 300,000원
홍순만 : 100,000원
하창수 : 1,000,000원
한창구 : 100,000원
김문현 ; 100,000원
공경렬 : 1,000,000원 김해팔동 : 300,000원 주광일 : 500,000원
강정훈 : 100,000원
김종배 : 500,000원
김병문 : 100,000원
정창생 : 100,000원
정종훈 : 200,000원 전중수 : 5,000,000원 (6회)
김중곤 : 500,000원
이진호 : 100,000원
김수명 : 100,000원
신용수 : 100,000원
이진복 : 300,000원
신외진 : 200,000원
유승조 : 100,000원
이순립 : 100,000원
이종문 : 100,000원
전복택 : 100,000원
김실곤 : 100,000원
박선병 : 100,000원
김상석 : 100,000원
김단현 : 100,000원
강대곤 : 100,000원
박정환 : 50,000원
이정호 : 100,000원
이부섭 : 100,000원
김진석 : 100,000원
정현오 : 300,000원
유기문 ; 100,000원 칠전팔기 : 200,000원 성대철 : 500,000원 천병동 : 100,000원 (9회) 김현칠 : 100,000원
김영호 : 200,000원
이승화 : 100,000원
손성우 : 500,000원
최용학 : 100,000원
배차한 : 100,000원
최 철 : 300,000원
박근종 : 100,000원
하정목 : 300,000원
삼성생 : 50,000원
조찬휘 : 300,000원
정호기 ; 100.000원
김종철 : 50.000원
오택렬 : 100,000원
정진호 : 100,000원
허수영 : 50.000원
최영수 : 50,000원
김재권 : 50,000원
백영석 : 50,000원
정연일 : 50,000원
전덕형 : 50,000원
김영관 : 100,000원
진경규 : 100,000원
김석봉 : 100,000원 양산팔양 : 200,000원 이갑진 : 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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