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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8-08-14 00:00 조회3,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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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명품 대한민국 만들겠다` [연합]

경선후 첫 부산방문..박 전 대통령 휘호석 제막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2일 "모두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명품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부산기계공고에서 열린 고 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석 제막식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지역 지지자 모임인 '포럼부산비전' 행사에 참석, "더 큰 일을 맡을 수 있었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지만 어떤 위치에 처한다 하더라도 나라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은 변함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대선 경선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부산기계공고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휘호석 제막식에서 "기술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의 근본이고 기술자야말로 애국자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뼛속 깊이 새기며 자라왔다"면서 "여러분이 땀흘린 만큼 보답 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기반 위에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조선, 기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가 세계적인 공업 국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었다"면서 "그 주역인 이 학교 졸업생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산업도, 경제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기계공고는 박 전 대통령이 1967년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을 지시, 5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쏟았던 학교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부산기계공고 방문은 이 학교 출신인 이진복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는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던 시절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이 학교를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33년 만에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참으로 깊다"면서 "당시 기념식수했던 나무가 굉장히 크고 튼튼하게 자랐는데 그만큼 '우리 공업기술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허태열, 서병수, 이진복 의원 등 부산지역 친박계 의원 10여명이 함께 했고, 박 전 대표는 학교를 돌며 박 전 대통령이 남긴 친필 휘호와 학교 방문 사진 등을 둘러본 뒤 '과학입국 기술자립'이라고 새긴 박 전 대통령 휘호석을 제막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후 지지자들과 만나 건강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단전호흡, 긍정적인 마음가짐, 규칙적인 생활 등을 꼽은 뒤 "인생의 목표를 향해서 꾸준히 최선을 다해 몰두하며 나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삶의 의욕과 힘을 주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양친의 닮고 싶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버지로부터는 국가의 이익이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양보도 있을 수 없었던 모습이 정치하는 데 영원한 교훈이 되고 있고, 스스로에게나 국민에게나 늘 정직하고 항상 부족함이 없나 돌아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인간이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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