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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너무 힘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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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순민 작성일2010-04-20 00:00 조회4,8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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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이별의 이유를 묻는 것만큼 허망한 일도 없다.

그 이유를 알아야만 이별을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이별을

부정하기 위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


너무 오랜시간 동안 (2009년2월 아홉산 등산이후) 무관심 했던 우리다.


우리가 그에게 "왜"?

지금은 "어떠 하냐고"


새삼 스럽게 묻는다면 이별의 이유를 맹목적으로

묻는 아둔한 연인과 닮아 있다.


상석이 친구가 최근에 그가 살고있는 집에 다녀왔다.

일년전 까지도 상석이 말로는 그가 본인보다 키가 컷단다.

그런데 최근 그의키가 10cm는 줄어 들었단다.


그냥 허망하다.


그와 우리는 자랑스런 국립부산 기계 공업고등학교 출신이며

팔회동기다.

그는 우리친구들 모두가 인정하는 정말 너무 착하고 순한 사람이며

따듯한 남자이고 인자한 가장이다.


그는 지금 홀로이 병마와 싸우고 있다

병명은 골수암이다


작년2월 신장결석 투석부터 시작해서 척추 협착으로 두마디가

녹아 내리는 엄청난 고통으로 힘겹게 하루 하루 를 보내고 있다. 
지금도 하루걸러 투석중이다


본인도 본인 이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참담한 심정은

너무 힘겹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제도가 잘 되어 있다지만 그에게 혜택은

거의없다 미제약을 써야 고통도 좀 줄이고 더 이상의 진행을

멈출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일년동안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 지금은 도움이 간절히 필요하다.

우리는 이렇게 건강하게 사회 생활하며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다.


우리가 그에게 건강을 나눠 가지자는 것이 아니다


그냥 우리의 십시일반 조금의 나눔으로 그가 회복하면 더할수 없이

좋겟지만 그가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고 고통 또한 더하지 않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의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가족에게는 주위에 사람이 있어

그나마 덜 고통 스럽고 온정과 따뜻한 친구가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하루빨리 완쾌 하여 이전 처럼 얼굴 부비며 놀고싶다 친구야....
 
넘어진김에 쉬었다 가라고 너무 서들지 마라 아직 세월이 많으니까.


봉상아 미안해.....


박봉상 (016-9324-0402)

부인 : 정정숙 (016-433-2889)


기업은행 159-071539-01-019  박 봉 상


"동참해 주신분"

김영태 : 200,000원
강맹수 : 1,000,000원
이학용  : 100,000원
황상석 : 300,000원
최순민 : 100,000원
윤태성 : 100,000원
김성복 : 100,000원
위호철 : 1,000,000원
백한기 : 100,000원
김철수 : 100,000원
정진성 : 200,000원
안준학 : 500,000원
류만열 : 500,000원
하태권 : 1,000,000원
김진극 : 100,000원
강옥수 : 300,000원
구동회 : 100,000원
박성규 : 100,000원
홍우동 : 50,000원
안극섭 : 300,000원
홍순만 : 100,000원
하창수 : 1,000,000원
한창구 : 100,000원
김문현 ; 100,000원
공경렬 : 1,000,000원
김해팔동 : 300,000원
주광일  : 500,000원
강정훈 : 100,000원
김종배 : 500,000원
김병문 : 100,000원
정창생 : 100,000원
정종훈 : 200,000원
전중수 : 5,000,000원 (6회)
김중곤 : 500,000원
이진호 : 100,000원
김수명 : 100,000원
신용수 : 100,000원
이진복 : 300,000원
신외진 : 200,000원
유승조 : 100,000원
이순립 : 100,000원
이종문 : 100,000원
전복택 : 100,000원
김실곤 : 100,000원
박선병 : 100,000원
김상석 : 100,000원
김단현 : 100,000원
강대곤 : 100,000원
박정환 : 50,000원
이정호 : 100,000원
이부섭 : 100,000원
김진석 : 100,000원
정현오 : 300,000원
유기문 ; 100,000원
칠전팔기 : 200,000원
성대철 : 500,000원
천병동 : 100,000원 (9회)
김현칠 : 100,000원
김영호 : 200,000원
이승화 : 100,000원
손성우 : 500,000원
최용학 : 100,000원
배차한 : 100,000원
최  철  : 300,000원
박근종 : 100,000원
하정목 : 300,000원
삼성생 : 50,000원
조찬휘 : 300,000원
정호기 ; 100.000원
김종철 : 50.000원
오택렬 : 100,000원 
정진호 : 100,000원
허수영 : 50.000원
최영수 : 50,000원
김재권 : 50,000원
백영석 : 50,000원
정연일 : 50,000원
전덕형 : 50,000원
김영관 : 100,000원
진경규 : 100,000원
김석봉 : 100,000원
양산팔양 : 200,000원
이갑진 : 100,000원


자유게시판에서 이전함(비번8)



180.182.241.157

김영호 [2010-04-09 13:54:18]  
→ 이런 뜻있는 일을 앞에서 추진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참으로 든든하고 보기 좋구나!

친구야~
여러 친구들의 정성과 기를 받아
하루빨리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련다.
김현칠 [2010-04-08 15:50:22]  
→ 울 칭구의 빠른 쾌유를 소망합니다.
김문성 [2010-04-06 17:43:40]  
→ 4월 1일날 양산부산대 병원에 일보러 갔다가 6개월만에 만나보고 왔습니다.1년전에 진눈깨비를 맞으면서 가지산(언양)을 함께 산행했고 6개월전에는 칠전팔기회 임원들과 병문안할 때만 해도 그렇지는 않았었는데 걸음을 제대로 못걸을 정도의 친구를 보면서 삶의 허무함을 느끼고 돌아 왔습니다."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화타 김영길 선생의 말을 빌러보았지만 자전거 운동기구 너댓번 돌리다 지친 친구의 모습은 너무나 무기력하고 안타까웠습니다."봉상아 ! 4월 18일날에 창원에서 전국 동기회 체육대회가 있으니 억지로라고 와서 얼굴좀 보여다오"라고 왔습니다만 어찌하면 좋을지 난감합니다.말로는 "가볼까 ?"라 던데 말입니다.여러 동창들의 파이팅에 힘입어서 벌떡 일어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거주지:양산시 "e-편한 아파트 1차 109동-2103호실] 시간되신분들은 들려줘도 세금은 받지않겠습니다!!!
청산 [2010-04-06 16:25:49]  
→ 역시 우리 八友의 우정과 힘은 대단합니다. 이런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친구도 하루빨리 쾌차하기를 빌어 봅니다
전복택 [2010-04-06 15:47:22]  
→ 늦게 소식 들었습니다..모두 친구를 위해 나서주는 마음이 아릅답습니다. 친구야 힘내!!
ㄱㄷㅎ [2010-04-04 15:26:26]  
→ 여러칭구들이 이렇게 마음쓰고 기원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 기대됨니다
칭구야 힘내고 밤 잘 먹고 하면 되지않을까
위에는 전중수선배님도 보이시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특수한인연을 잊지않으시고 관심가져주시니 고맙슴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정훈 [2010-04-01 18:01:12]  
→ 아~~, 미안하구나, 한 번 가서 따뜻하게 손 잡아 준 것이 벌써 해가 바뀌었네. 많이 미안하다 친구야. 가슴아픈 일이다. 다사 일어나 새로이 같이 놀자꾸나. 카페 늦게 들어와 보았네요.
[2010-04-01 15:19:04]  
→ 소인은 바다 건너 몇일 출장 갔다가 오늘에야 홈피를 접해보니 이런 훌륭한 일을 추진하는 친구도 있고 십시일반 동참하는 멋있는 친구도 있어서 참 훈훈한 마음이 듭니다
이 따뜻한 마음 마음이 모아져서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몇년전 소인이 산악회장할 때 가지산 자락에서 내캉 중국노래를 누가 잘하나하고 내기도 했었는데...
그리고 그 아들은 칸의 아들과 같은부대라던가?
그후 아홉산에서 창백한 얼굴이 생각납니다
뻘리 털고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산다는 것이 뭔지?
ㄱㄷㅎ [2010-03-31 15:35:11]  
→ 성의가 없어서일까??? 마음이 없서서 일까??? 벌써 무관심속에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친구야 미얀타
어찌 힘들지 않겠야마는 지성이 지극하면 천지신명도 탄복하여 들어주지 않을까
우리의 바램이 하늘에 닿아 칭구의 밝은모습을 볼수있기를 바랍니다
안극섭 [2010-03-31 15:30:07]  
→ 전국총무란 심부름 직에 있을 때 진즉 나름대로 중지를 모아서 다문 얼마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했으나 본인 게을러 이렇게 또 몇개월이 흘렀습니다. 누군가 말했지요..지금이 가장 빠를 때라고..조그만 성의지만 모으면 큰 도움이 되니 많은 동참을 바라고요..우야든동 본인 굳센의지로 싸워 이겼으면 하는 바램 올려봅니다.
김진극 [2010-03-31 13:27:19]  
→ 봉상이 친구를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부산동기회 안극섭회장외 몇몇 동기들이 의논을 하는중이었는데 산악회총무이자 부산동기회 수석부회장이신 순민친구가 발빠르게 소식을 올려 놓았고 벌써 친구들의 성의가 이만큼이나 모아지고 있고 전국동기회 차원으로 관리되고 있슴이 가슴 뿌듯하게 하는군요 무엇보다 봉상이 친구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기"를 모아 보냅니다 부산동기회 총무 김진극
산엔산 [2010-03-31 11:23:10]  
→ 친구야 하루빠리 쾌차하여
가지산자락에서 1박2일 하면서 ...중국노래 들려 주소
봉상아 힘내라 힘!!! 곁에는 우리가 있다
하태권 [2010-03-31 11:10:11]  
→ 너무나 안타깝고 또 한편으로 관심을 갖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구요
지금이라도 우리모두 봉상이칭구의 빠른쾌유를 위해서 용기와 희망을 주는데 우리동기들 다 같이 동참 합시다
박성규 [2010-03-30 22:16:57]  
→ 소식을 듣고도 선뜻 나서지 못한게 부끄럽습니다. 늦게나마 친구들의 뜻이 모아진데에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친구가우리곁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위호철 [2010-03-30 17:14:58]  
→ 존경하는 8회 동기(친구)여러분!
올초 2010년 동기회 총회때 주요안건 중 하나로 여태껏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가까이 있는 각지역 동기들만 알고 조금씩힘을 모았던 것을 이제부터라도 전국 동기회차원에서 서로 알리고 미력하나마 모두가 같이 힘을 모을수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었습니다.
봉상이 친구가 약 1년 넘게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며 이제 조금씩 호전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8회 동기들의 따뜻한 마음과 우정을 마음껏 나누어 봅시다.
동기회에서 모바일 메세지를 이용한 활동을 하겠아오니 적극적인 참여와 또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동기회 최순민(011-563-8505)친구에게 문의바랍니다.
8회 동기회장 위호철올림
[2010-03-29 18:32:39]  
→ 친구들의 의견이 모아져 박봉상 친구의 계좌번호를 올렸습니다.
항기 [2010-03-29 13:59:43]  
→ 벌써 병을 안지가 일년이 지나갑니다만 조금이라도 호전된다는 소식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지만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제안드리건데, 이 글을 전국동기회 알림란에도 알리고 여기에도 칭구들의 성의를 모아 봅시다.
청산 [2010-03-29 11:26:32]  
→ 그동안의 무관심에 유구무언이외다...먼저 동기회 차원에서 ..성금통장이라도 하나 만들어 이 곳에 올리고 ...동기들의 성원을 모아서 가 보는것은 어떨런지요?
[2010-03-29 11:04:23]  
→ 에~혀....
가지산 우중 산행시 그때 비 맞고 씩씩하게 산행 하더니
나중에 아프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그냥 좀 아픈갑다 생각 했는데..
심각한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가벼... 에고고....
술도 많이 안마시고 참으로 성실한 친구이던데 우야다가...ㅠ
뭔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한번 힘과 지혜를 모아 봅시다...
삼일운동도 처음은 미미 하였으나 나중에는 창대 하였듯이 무엇이던지 시작을 한번 해보입시~더...팔우가 아닌 8회 동창에 차원으로 밀어 봅시다...
성복 [2010-03-28 10:59:19]  
→ 소식은 가끔 듣고 있으면서도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는 나자신이 부끄러울뿐....
이참에 팔우회에서 불을 한번 지펴 보면 어떨런지...
[2010-03-28 07:47:12]  
→ 소식을 접한 후 부산대 양산병원에 한 번 가 본지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는지?
"아들이 삼성전자에 취직을 해서 이제 조금 편해 질려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는 말이 귀에 맴돕니다.
쾌유를 빌어 볼 뿐.... 안타깝네요.
이 참에 조그만 정성이라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함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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