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2022년 맞고 40세에 유방암 2기 림프전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힘든 항암을 8번하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까지 마쳤습니다. 지금은 타목시팬이약 5년 복용이랑 졸라덱스 주사 3개월에 한번씩 맞고 있습니다. 치료 마치고 바로 졸라덱스를 맞은건 아니구요 ~ 수술 마치고 9개월쯤 생리를 해서 담당 선생님께서 맞아야 한다고 해서 졸라덱스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생리를 안하는 맞고 상황입니다. ​졸라덱스 주사를 왜 맞나요?폐경전 여성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양으로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생성이 됩니다. 이때 졸라덱스 주사를 맞으면 난소기능이 차단되어 여성호르몬 생성을 감소시키고 유방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할수 있습니다.몇주전 졸라덱스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아침에 아이 학교보내고 서둘러 운전해서 동탄에서 분당까지 왔습니다. 멀어요 ㅜㅜ 차막히고 ㅜㅜ 도착해서 맞고 5층 항암낮병동으로 갑니다. 올라가면서 너무 떨려요 . 주사바늘이 ㅋㅋ 무섭습니다. 항암실은 항상 사람이 많아서 가면 북적북적 붐비는데 사람이 없어요 . 번호표 뽑으면 한참 기다리는데 바로 접수 했습니다. 당황 ~~다니는 병원은 분당 서울대 이구요 . 혹시 ~~항암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침 일찍 8시전에 가시면 접수하는 곳에 대기명단을 쓸수가 맞고 있어요. 그러면 직원들이 8시에 출근해서 불러줍니다. 그러면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리고 맞을수 있어요. 원래 4~5시간 기다리잖아요 ㅜㅜ 근데 파업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요ㅜ 무섭네요 ㅜㅜ 저는 8월에 검사와 진료가 있는데 진료볼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때 가봐야 한다고 하네요 ~ㅠㅠ 담당 선생님이 진료 보신다는 소문도 있는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졸라덱스 맞고 주사는 이렇게 무섭게 생겼습니다. 바늘 보고 정말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몇번 맞아봤다고 덜 떨립니다 ㅎㅎ 주사 맞을때 간호사 선생님마다 다르게 알려주십니다. 어떤분은 다리를 접어올려라 어떤분은 숨을 참아라 근데 다들 베테랑이셔서 안아프게 놓아줍니다. 바늘이 커서 무섭지 안아프게 놓아줍니다. 그런데 가끔 엄청 아플때도 있습니다 ㅎ 복불복 ~~ 주사맞고 맞고 5분정도 꾹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AC항암때 부작용이 심하게 왔는데 오심구토가 아직도 가끔 올라옵니다. 졸라덱스 주사 맞고 나서도 잠시 임신했을때 미식거린거처럼 올라옵니다. 항암오심구토에 비하면 껌이죠 ㅎㅎ 근데 유쾌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타목시팬이랑 졸라댁스 주사를 맞고 있어서 오심구토가 살짝 있나 싶습니다. 약물 부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 manuelchinchilla, 출처 맞고 Unsplash바늘 크기 엄청나죠?? ㅋㅋ 첨에 주사맞으러 가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ㅜㅜ 주사는 배에다 맞구요. 3개월에 한번씩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면서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이 였는지 왼쪽이였는지 메모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주사맞은 자국이 아직도 있습니다. 안없어 질것처럼 몇달째 있어요 ㅜㅜ그래도 항암 잘마치고 수술도 잘마치고 이만한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졸라덱스를 맞고 맞아서 재발이 안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죠 ~ 무서워 마시고 씩씩하게 맞으세요 ! 더한 것들도 넘어왔습니다ㅎㅎ 저는 8월에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항상 검사앞둔 전달은 1달내내 떠립니다. ㅋㅋ 검사는 하기도 전부터 떠는 겁쟁이지만 그렇게 힘든걸 다 해냈다는게 기특합니다. 모든 유방암 환우님들이 치료를 잘 받고 완치가 되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맞고 함께 건강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