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맞고사이트 전에 이사했습니다. 지난 설 명절에 이사간다 말하니까 남편 친척 분이 너넨 이사가 취미냐고 하셨습니다. 결혼하고 4번째 이사거든요. 2년 반에 1번 꼴로 이사한 셈입니다. ​이사하면서 거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바가 많았는데 오늘은 '거실 서재'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전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거실 서재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거실에 TV를 없애고 책장을 놓는 거죠. 독서할 테이블도 함께. ​거실 테이블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며 책 읽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우아하지 않나요? 맞고사이트 ​​​ⓒ pinterest​네, 이게 제 로망이었습니다.​그리고 전 첫 자가에서 그 로망을 실현하게 됐어요. 그 과정을 고이 남기고 싶어 블로그에 포스팅도 했었습니다. 결혼한지 1년이 지나가고 집 매매 욕구가 부쩍 오르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관련 책을 탐독했다. 그리고 내린...​네이버 리빙의 간택을 받아 이틀간 조회수 9만 뷰 찍었더랬죠. 포털사이트의 위력이란!!! ​많은 분들이 비댓으로 제가 사용한 제품들을 물어보시더라고요. 아... 이래서 업체 사장님들이 인플루언서에게 협찬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첫 자가라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결과를 맞고사이트 얻으려고 했습니다. 거실 서재에 대한 로망도 실현했어요.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막상 살아보니 후회가 됐습니다. 우리 부부 라이프 스타일과 진짜 안 맞았거든요. ​전 남편의 존재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거실 테이블에 앉아 전 책을 읽고 남편은 옆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엄청난 애주가거든요...;;​그 집에 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부동산 투자에 눈을 떴어요. 집 매수한지 3년 후에 이 집을 전세주고 그 돈으로 상급지 아파트 1채를 갭투자했습니다. ​저흰 월셋집에 들어갔어요. 돈 아끼려고 그 아파트에서 맞고사이트 월세가가 가장 싼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 상태는 구축 기본형이라 별로였지만 집주인이 참 좋은 분이셨어요. ​지난 3년간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금리가 상승하면 월세가도 오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년세 50만 원을 깎아주셨어요. 그것도 2년 연속!!! (좋은 집주인 만난 썰은 내일 써보려 합니다.)​최근에 집주인이 가족이 들어갈 거라고 계약 종료를 통보하셨습니다. 마침 투자한 아파트 전세입자도 나가겠다 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 집에 이사 왔습니다. ​지금 집은 구축 아파트인데도 맞고사이트 리모델링을 전혀 안 했어요. 임대줄 때 했던 기본 수리가 전부입니다. 이젠 리모델링 보다 중요한 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 활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로망과 현실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거실 서재 로망 버리고 방 하나를 서재로 꾸몄습니다. 거실은 공용 공간으로 남겨뒀고요. ​​​앞으론 이 방에서 글을 쓸 겁니다~♥♥♥​그리고 지금 이 집도 거쳐가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리모델링에 몰두하는 절 보며 집에 그럴 필요 없다, 과하다, 그 집에 평생 살아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맞고사이트 맞네요. 생각은 계속 바뀝니다. 그에 맞게 선호하는 주거환경도 달라지고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립니다. 지금은 곧 그때가 됩니다. ​매번 그러네요. 지금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 바뀌어요. ​​우석님이 쓰신 '부의 본능'이란 책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개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고 말합니다. 대개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 여러 곳에 직접 살아봐야 지역별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돈으로 변한다. 그래서 젊을 때는 들개처럼 돌아다니며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 맞고사이트 한다.​​​우석(브라운스톤), ;살아보니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저만의 집을 보는 눈이 생기는 중입니다. ​4채의 집을 거치면서 관점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5번째 집에 살면서 또 생각이 달라질 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염두에 두고 있는 집이 있기는 합니다. 며칠 전 남동생 나눈 대화. ​나 이번에는 리모델링 전혀 안 했어. 이 집도 거쳐가는 집이라 생각하고 있거든.이 집에 정착 안 할 거? 그 다음 어디로 가려고?@@ 아파트, 42평 고층, 한라산 맞고사이트 뷰.그게 가능해? 그럴 돈이 있어?미래는 모르지. 누가 알았겠냐? 나 같은 흙수저가 부동산 투자하고 다주택자가 될 줄은. 내가 원한다면 방법은 또 나오겠지.​​​​미래에 이사를 가게 될 때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집에 정착할 수도 있고요. ​만약 이사 가게 되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그땐 이 포스팅을 첨부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결혼한지 1년이 지나가고 집 매매 욕구가 부쩍 오르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관련 책을 탐독했다. 그리고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