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게임 사람들이 카드게임, 고포류라고 하면 일종의 빗장을 걸고 생각한다. 글쎄다. 나는 하나의 게임 장르로 판단하고 있다. 타짜와 같은 게임처럼 무슨 천재들의 두뇌싸움이 벌어지는 판도 아니고, 생각보다 간단한 게임 장르다.​ 나는 아.. 할 거 없네..라며 먼 산을 바라볼 때 피망포커를 플레이한다. 심심풀이 땅콩이기 때문이다. 우선 새벽에 접속해도~ 아침에 접속해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여러분이 방을 바꿔가면서 대전을 할만한 유저 풀이 존재한다. 다수의 카드 게임 플랫폼이 몰락하는 이유는 활성 유저 수의 감소인데, 여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 바둑이게임 워낙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기도 했고, 피망포커는 PC로도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C에서 플레이하는 '숨은 고수'들과 함께 대결을 펼치는 건 늘 짜릿하지 않은가.​ 피망포커는 7포커, 로우바둑이, 하이로우를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오늘은 로우바둑이를 골랐다. 이름만 들으면 뭔가 어른들만 할 것 같고 심오할 것 같고.. 그렇다만 실제는 다르다. 기본적인 족보만 숙지하면 이만큼 쉬운 게임이 없다.​ 자, 로우바둑이는 간단한 룰만 숙지하면 된다.​ 처음 4장의 카드를 받은 뒤, 아침 / 점심 / 저녁으로 베팅을 돌리면서 총 3번의 바둑이게임 카드 교체 기회가 있다. 카드를 교체하면서 서로 다른 무늬와 서로 다른 숫자의 카드를 모으는 것이 목표다. 서로 다른 무늬와 다른 숫자의 카드로 4장을 모았다면, 가장 높은 숫자가 '메이드'족보의 대미를 장식한다.​ 만약 4장의 카드들이 서로 무늬나 숫자가 겹치는 경우(7포커의 원페어라던가) '베이스'족보가 된다. 7포커의 탑과 동일한 것이다.​ 서로 다른 무늬와 숫자를 뽑되, 최종 숫자가 최대한 낮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이 때문에 메이드를 만들었다고 해서 과감하게 베팅했다가 된통 당하는 일도 잦다. 그것 역시 로우바둑이의 매력이지만.​ 바둑이게임 하지만 내가 왜 피망포커를 간단한 게임이라고 표현했겠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 고도의 심리전이나 상대방 카드 패 분석을 할 시간에, 그냥 본인 족보가 얼마나 승부수를 걸만한지 정도만 파악해도 절반은 간다.​ 메이드 족보는 5탑~7탑 정도가 공격적인 베팅에 적합하고, 9~10탑부터는 애매해진다. 때문에 처음부터 메이드 K탑 등이 나와 패스~ 패스~를 외치면서 하프 베팅만 하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 물론 저녁까지 상대방이 패를 2장 이상 교체하는 상황이 나왔다면 이미 메이드를 완성한 입장에서 공격적으로 가도 된다.​ 자, 이렇게 바둑이게임 아침에 카드 1장을 교체했더니 메이드 6탑이 되었다. 나머지 숫자가 베스트는 아니지만 시작부터 풀 악셀을 밟아도 좋은 패라고 판단하고, 하프 외엔 누르지도 않았다.​ 위험을 감지한 이들은 빠르게 죽었으나, 이미 메이드를 만든 이는 내가 뻥카라고 판단했나 보다. 그렇게 나는 메이드 9탑을 누르고 상대방을 올인시켜버렸다. ​ 족보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저녁까지 보는 것도 괜찮다. 이번 판은 A, 2, 3이 모였는데, 동일 메이드인 경우 앞자리가 무적에 가까웠기 때문에 저녁까지 가본 판이다.​ 물론 늘 바둑이게임 잘 풀리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베팅의 근거는 있던 판이라는 말!​ 이번 판은 3시 방향 형님께서 아침부터 패스 + 하프를 외쳤다. 메이드 7탑을 만들기는 했으나 앞자리가 살짝 불안한 상태. 그래도 6~7탑의 승률은 굉장히 높은 편이라는 판단을 하고 강하게 가봤다.​ 결과는 두 번째 올인 털어버리기 성공. 똑같은 메이드 7탑이었으나 상대방은 6, 나는 5가 가장 높은 숫자였으므로 숫자가 적은 나의 승리였다. 이런 짜릿함에 지켜보던 참가자들이 이모티콘을 날려주기도 하더라. 이 역시 피망포커의 재미 중 하나다.​ 로우바둑이도 바둑이게임 해보다가, 7포커도 해보다가, 어느덧 20판 플레이를 채웠다. 20판 플레이를 채웠다면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해 보자. 20판 플레이만 해도 최대 1천억 머니를 받을 수 있다.​ 20판으로 부족한가? 그렇다면 50판 플레이를 채우자. 이벤트 대상 채널에서 50판 이상 플레이 시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나의 오늘 모든 획득 머니 X 0.1%다. 소소한 페이백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듯하다. 오늘도 나는 피망포커에서 소유 머니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적당히 즐기고, 치고 빠지는 타이밍에만 능숙해지면 꾸준하게 피망포커를 즐길 수 있다. 바둑이게임 이쪽으로 그다지 조예가 없던 나도 로우바둑이의 간단한 공식만 알아도 큰 판 하나 따서 머니를 불렸다. ​ 물론 행운의 여신이 늘 함께하는 것은 아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때 피망포커는 그 재미를 온전히 다 전달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다양한 게임 모드, PC 플랫폼을 뒤에 업은 활성화 유저 수. 그리고 간단한 게임 방법까지. 여러분도 심심할 때 한 번쯤 피망포커를 플레이해 보는 건 어떨까. 매판 하나하나가 이 글처럼 풀어낼 스토리가 될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