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타놈 밤(이제 어제됨) 수영 다녀오고 갑자기 힘이 넘쳐가지고 엘든링 쫌 달림.​이번 진도그림자성(초반)~나락(미드라의 저택)​일단 셀렌퀘 했음. 1회차에 셀렌편 들어줬으니 이번엔 제렌 할배~ 고룡암 단석 줘서 기뻤다.​처음엔 갑자기 제렌이 왜 셀렌을 죽이는지 하나도 모르고 걍 했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나무위키 등장인물들 정독하고 알았음...​그리고 하마만 잡아뒀던 그림자성 족굼 진행. 지금 못가는 길들이 그림자성에서 이어지는 것 같아서 한번 들어가봤다.​초반부분 스톰빌 처음 들어갈 때 떠오르게함그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경비병들이랑 낙사랑... 악의적인 구성으로 똥개훈련 시키는 것까지...(그지 같다는 뜻)근데 잡몹 데미지 아직도 너무 아픔. 나름 강화 9단계까지 했는데.... 생명력도 60인데 거의 반피씩 깎임산양셋도 입었다고...그래도 스톰빌 보다는 축복간 거리도 가깝고 쇼컷고 금방 뚫는 느낌이었음. dlc레거시 던전이 전체적으로 본편보다는 짧은 편인데 난 그래서오히려 좋긴 함ㅋㅋ (스톰빌과 도읍로데일을 아무리 돌아도 길 못찾는 사람) ​어쩌다보니 두타놈 석관타는곳 도착함. 하지만 축복을 못찾은 상태라 다시 뒤로 돌아갔다. 씨앗보관소까지 진행해둠.레다 뿔인간 전투 이근처에 있다고 들었는데 눈이 안좋은지 겁다 뱅뱅 돌았다. 소환사인은 좀 더 티나게 해줬으면 해...​둘다 딱히 호감은 아니지만 속참 전회가 땡겨서 뿔인간 편 들었음. ​최대한 스포는 안보려고 하긴 하는데 퀘스트는 놓칠까봐 한번씩 찾아봄 ㅋㅋㅋ 그래도 2회차는 해야겠더라...​그러고보니 레다 하니까 떠오른거나 이 이미지 여태까지 미켈라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미켈라~ 좀 컸나보네~ 이러고 있다가 검색하다 알았음...아무튼 레다 때려주고 궁금한 석관 타고 내려감.관타는게 전통인가봄.직각 후룸라이드.내려가니까 바로 그림자성 밖이라 당황ㅋㅋㅋㅋ​그와중에 소각로 거인 일어나고... 이 몹이 진짜 제일 열받음 피통은 더럽게 커가지고 ㅡㅡ열심히 때리다가 머리통에 소각로 큰항아리 던지면 죽는대서 그로기때 던져봤는데요... 아무 변화x 알고보니 그로기 타임에 던지는 거 아니었음. 재료만 날렸잖아~~~​한마리 겨우 잡고 앞에 두타놈 불꺼진 놈도 잡음. 소각로 골렘을 두마리나 연속으로 잡았더니 무척 피곤하더군요.그리고 길 난곳으로 쭉쭉 달림. 난 바로 그 폭포 아래까지 연결될 줄 알았는데 절벽이더라고. 뭐지...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바닥 메시지보고 지하묘지 찾음.​이름이 어둠 어쩌구 묘지였던 거 같은데 확실히 엄청 어두운 던전이었음. 그럴땐 별등불을 써줘야죠. 기도파라 마법은 안쓰는데 등불은 지력낮아도 아무나 쓸수 있으니까는...​여기서 등불마법 진짜 유용하게 썼음 ㅋㅋㅋ 구석에 숨어있는 임프들 다 보임 ㅎ​꽤 길고 제법 킹받는 묘지였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라우프 아래쪽 지하묘지들 쪽이 더 극혐이라 걍 괜찮았음. 등불 덕일까...?​하지만 그 왕폭탄 임프는 짜증이 안 날수가 없더라... 심지어 난 먼저 잡아버렸는데 레버로 받침대를 내리는 거더라고요...? but임프가 떨군 전설템은 공중에 떠있는 거임....결국 자살해서 한번 더잡음.그리고 더 중요한거. 전설템 은방울꽃이었음... 하 필요없다고아무튼 쭉쭉 진행. 등불띄우고 다니니까 두타놈 불 켜도 꺼도 별 차이 안 느껴짐.​그리고 마주한 보스... 지하묘지 보스방이 야외(?) 인 건 처음봐서 신기했다. 보스자체는 별거 없는데 소환을 해대서 사람 귀찮게 함​성능 볼겸 속참 써봤다. 사각에서의 일격보다 접근할 수 있는 거리가 길어서 빠르게 붙기 좋음. 근데 속참은 다대일 상황일때 더 쓸만한 거 같음. 잡몹 정리~ 1대1 상황에선 뒤에 슈슈슈슉 하는 걱 잘 안맞더라고...​아무튼 영체없이 1트만에 잡음. 걍 속참으로 계속 따라가서 걔만 팸 ㅋㅋㅋㅋ ​이때 한 50만원 모음 근데 그 다음지역 너무 살벌해보여서 레벨업 하러 튐ㅋㅋㅋㅋ룬파밍 명소... 저 갑옷도 새로 얻은 건데 이름 까먹음다시 진행시작!!이름도 무섭다 나락의 숲...근데 사람 느끼는 거 다 똑같은지 유난히 메시지 많음 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덜 쓸쓸했습니다... 토렌트도 못타서 정말 공포겜 느낌...저 왕눈알대가리 할배 ㅋㅋㅋㅋ... 사실 막 두타놈 엄청 예민하진 않아서 은신만 해도 충분히 지나갈만 하고 암살의 작법이나 뭐 기타등등 기도 탈리스만 쓰면 쾌적하게 지나갈 수 있지만... 나는 누가 뒤에서 따라오면 경기하는 성격이라 패리에 도전해보기로 함.​공격자체가 안돼서 패리가 되는 거 맞나 싶었는데 사방팔방 패리하라는 메시지가 있길래 황금패리 달고 도전~! 한 4~5번 죽고 겨우 성공함 ㅋㅋㅋㅋ 패리만 성공하면 공격 가능. ​패리 잘 안해봐서 어렵긴 했지만 그 쐐기가 양심적으로 박혀있어서 계속 들이박을 수 있음 굿 걍 편하게 연습하세요... 숨어서 가까이 다가갔다가 바로 패리하는게 좋긴한데 나중엔 속터져서 걍 멀리서 부름. 그럼 쳐다보다가 순간이동 한다 ㅋㅋㅋ​순간이동하면 한번 맞아주거나(그다음 바로 지팡이로 기술 쓰니까 타이밍 보고 한번 굴러야함 아님 걍 바로 패리해도 되긴 할듯) 순간이동 할때 딱 굴러주고 패리하면 된다. 황금패리 기준으로 지팡이 들어올릴때 쓰면 두타놈 대충 맞음.​근데 황금패리도 방패 무게 영향받나...? 난 그 냄뚜같은 거 썼음.​그렇게 하나하나 죽여가면서 진행 ㅋㅋㅋ 다행히 부활하는 몹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나락의 숲 넓어서 걱정했는데 별거 없어서 다행이었다... ^^ 저 왕눈깔 빼면 쥐랑 염소?랑 마법쓰는 할배들 밖에 없음. 먹을 아이템도 적은 편.​그리고 이 지역의 메인 컨텐츠로 추정되는 저택 도착~~ 근데 나 저 이미지보고 독수리들이 앉아있는 줄 알았다.. 잘 보면 머리 뽑힌 사람들임;​미드라의 저택 바로 고고~ 던전은 짧은 편이고 구성도 재밌게 돼있었음. 하쥐만 유저메시지를 못보면 힘들 수도... 비밀 통로가 몇개 있어서...마지막 즈음 레버 찾아야하는 구간에서 나도 한 30분은 헤맸다... 위치는 알겠는데 어케 올라가는지 알수가 없음(겁나 점푸만 하고 다님) 허무하게도 숏컷 통로 그림 치면 레버 가는 길 뚫림그리고 보스전... 웬 할배가 앉아서 뭐라뭐라 함변신할 두타놈 줄 알고 가만히 보다가 물어뜯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할배부터 죽여야 진행되더라구요...​간지 컷신 등장​트레일러에서 본 장면!​머리 뽑더니 미친불의 왕 됨 ㅋㅋㅋ 나도 미친불의 왕이었는데...지금까지 잡았던 dlc보스중에 제일 패턴 정직하고 재밌었다. 영체없이 고고​여기서 확실히 보스전은 속참보다 사각이 낫다고 느낌. 속참은 그대로 직선으로 튀어나가는 거라 공격 다 처맞음ㅋㅋ​시작하자마자 겁나 달려나가서 미친불 쏟아낼때 사각으로 돌아가면 딱 좋다. 요거 두번하는 패턴이라 사각 쓰고 약공격하고 사각 한번더 하거나 뭐 보면서 구르거나 하면 됨. 역수검은 공격한번에 두타씩이라 공격버튼 연타하면 선입력으로 고통받으니 적당히 한번씩~​공중에 떠서 미친불 콰앙 할때는 걍 최대한 구석으로 도망치면 되고 그담부터는 날아서(?) 휘적거리는데 그래도 피할만 함... 불나오는 칼 있으니까 떨어져있다고 멍하니 있으면 안되고...아무튼 엘든링 대부분의 보스는 달라붙어있어야 오히려 쉬움. 구르기라는게 그냥 회피가 아니라 무적타이밍을 주는 거라서 웬만하면 두타놈 앞구르기가 맞다. 이할배 검도 겁나 길고 연속공격하기 때문에 뒤로 굴러도 결국 맞음ㅋㅋㅋ 그냥 부비부비해야함. 5타였나? 대검 휘두르는 패턴 있는데 이거 좀 멀기트 생각났음 정박정박 어엇박~ 요런 느낌...​아프긴아프지만 나도 출혈맨이라 피깎는데 그리 오래걸리진 않음. 트라이 몇번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스샷 시간 보니 딱 18분 걸렸다. 내가 2회차 치고 오버스펙이라 쉽기도 했음.그래도 나름 버프도 걸고 영약 조합도 바꿔보고 이성 올리는 탈리스만도 걸어보고 하면서 재밌게 도전했다.​중간에 다시 쌍특대도 들어봤는데 확실히 그로기는 엄청 잘 터지더라고. 하지만 이미 역수검에 익숙해져버려서 역수검으로 달렸음 ㅋㅋ 역수검 넘 맘에듦. 쌍수 곡검 이런 건 점공아니면 연속공격이라 하기에 미묘해서 점공만 하는 노잼 플레이 되는데 역수검은 일반 공격도 화려하고 재밌다. 대시 강공격 4타인것도 짱임.​그렇게 미드라 클리어 서로 한방 남았을 때 아슬아슬하게 잡았다 ㅋㅋㅋㅋㅋ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