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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미국 여행] 뉴헤이븐-뉴욕-달라스, 한인택시, 아메리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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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024-07-15 00:53 조회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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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달라스 택시 오기 전에 알아보니 달라스가 아주 ‘dog-friendly’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식당이나 가게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가는게 아주 자연스럽다고 했다. ​독일에 살면서 강아지들에게 천국이 있다면 이 곳이겠구나 생각했기 때문에 과연 독일만큼 달라스도 강아지에게 좋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역시나 독일 정도는 아니었다. ​​​1. 달라스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타려는데 여섯 대의 택시가 줄줄이 아부 때문에 승차를 달라스 택시 거부했다. 아부는 보조견(안내견)이 아니기 때문에 승차거부를 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 ​다만 달라스가 dog-friendly 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런 상황을 예상치 못해서 당황스러웠다. ​공항 직원도 보통 여섯 대 중 한 대 정도는 괜찮다고 하는데 여섯대가 줄줄이 거부하는건 드물다고 말하긴 했다. /남편은 택시기사들이 전부 무슬림처럼 보였는데 그들이 문화적으로 강아지를 안 좋아해서 그런 달라스 택시 것 같다고 추측했다.​다른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우리를 의아하게 쳐다보며 그냥 보조견이라고 거짓말 하면 된다고 충고했다. ​그래서 새로운 택시기사에게 아부가 보조견이라고 했더니 아부를 켄넬에 넣어 택시에 탑승할 수 있었다. ​​​2. 호텔에 체크인 하려고 보니 호텔 직원이 우리가 호텔에서 지내는 기간과 상관없이 강아지와 체크인 하는 경우는 250불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호텔 하루 달라스 택시 숙박비가 300불 정도이니 거의 하루 숙박비랑 맞먹는 비용이다. ​그나마 우리는 2주 정도를 머무를 예정이라 비용을 쪼개면 하루에 17불 정도 되는 셈인데 만약 짧게 머무는 사람이면 저 돈이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 ​우리가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구나 생각하고 있었더니 체크인을 도와주던 직원이 묻는다. ​ ‘네 강아지 보조견 아니야? 오늘부터 그냥 보조견인걸로 달라스 택시 해. 그럼 공짜거든.’ ‘맞아맞아, 내 강아지 보조견 맞아!!’ ​남편이 넉살 좋게 대답하고 우리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3. 달라스에서 살 아파트를 알아보는데 대다수의 아파트들이 pet fee 라고 해서 애완동물이 있으면 입주시 500불 정도의 비용을 청구하고 매 달 또 별도 비용을(대략 10-20불?) 청구하더라. ​남편은 어이가 없다고 했다. 아이를 기른다고 kids fee 를 청구하지는 달라스 택시 않는데 강아지를 기르면 왜 돈을 내야하지??​강아지가 아파트를 훼손하면 그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는 건 당연하지만 강아지를 기르면 무조건 돈을 내야 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다못해 비용을 입주시에 한 번만 받거나 아니면 매 달 일정 비용을 청구하거나 둘 중에 하나만 해야지 왜 비용을 두 개 다 내야하는거냐며 돈 받아 먹으려는 사기라고 개짜증 달라스 택시 내던 남편. ​​​4. 부동산 중개인이 아부를 보조견으로 등록하라고 달라스 입국 전부터 조언했던게 기억 났다. ​남편은 바로 온라인에서 검색해서 한 정신과 의사랑 컨택했고 30분만에 아부가 남편의 emotional support animal (정서적 안정을 주는 동물) 이라는 공식 레터를 백불을 내고 발급 받을 수 있었다. ​사실 emotional support animal 등록은 말장난에 가깝다. 정신과 의사를 달라스 택시 대면으로 만날 필요도 없이 이메일로 신청하면 휘리릭 삼십분 만에 레터를 이메일로 보내 준다. 템플릿이 있어서 이름만 바꿔서 발급해 주는 레터 같았다ㅎㅎ ​남편이 이렇게 쓴 백 불은 아주 쓸만한 가치가 있는 비용이라며 이 레터 덕분에 몇 백불을 아낄 수 있다고 아주 흡족해했다ㅋㅋㅋ​비용절감도 절감이지만 이제 어지간한 곳은 전부 아부를 데리고 갈 수 달라스 택시 있게 됐다. 아부는 보조견이기 때문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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