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흥사/2024년 6월 행복 두배 1박2일 템플스테이/완도항 바다 전망 사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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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완도 신흥사/2024년 6월 행복 두배 1박2일 템플스테이/완도항 바다 전망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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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ncy 작성일2024-10-13 03:46 조회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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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신흥사 서포터즈 이은희입니다.​신록의 싱그러움과 화사함이 올라오는 5월. 다가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역사와 푸르름을 만날 수 있는 장호원 신흥사를 가보았습니다.​ 장호원 선읍리에 들어서니 이천의 5월의 들녘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경기 옛길-봉화길 제9길 설성산 길 선읍2리선읍2리 마을회관 근처에 다다르니 신흥사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고 음죽현 쌈지공원이 보입니다. 공원 표지판에 소개된 선읍리는 설성산 자락에 위치한 선읍리는 옛 음죽현(陰竹縣)으로 경기도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에 걸쳐있던 옛 행정구역입니다.​​옛이름은 노음죽, 설성으로 신흥사가 있는 장호원읍 선읍2리는 음죽현이라 불렸습니다. ​​예로부터 풍수지리가 뛰어나고 마을이 아늑하여 명당자리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신흥사 현재까지 옛 지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백로가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사진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선읍리입상석불(善邑里立像石佛) 설성산 기슭의 신흥사로 오르는 진입로 옆에 선읍리입상석불이 먼저 반깁니다. 석불 근처에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알록달록 달린 연등이 초록의 산과 어울려 예쁩니다.​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경충대로307번길 191-121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10호​​표지판 내용을 읽어봅니다. ​원래는 불상 전체를 1석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대좌(臺座)와 동체(胴體), 두상(頭像), 보개(寶蓋) 등 4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1석으로 조성해 연결시켜 안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각 부분이 선읍리 마을 앞 시냇가와 그 옆 논바닥에 신흥사 흩어져 묻혀 있었는데 1978년 여름에 장마로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밖으로 드러나게 되자 마을 앞 광장에 두었다가 신흥사 주지 월선 스님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봉안하였다. 그런데, 불두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1983년 새로운 돌로 만들어 복원해 놓았다.​​오월의 푸르름 신흥사​마을 입구에서 1.5 km 정도 차로 올라오니 설성산성과 신흥사 입구가 나왔습니다.​​설성산의 푸르름과 만발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좋습니다.​ 설성산성(雪城山城)​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194경기도 지방기념물 제76호 ​​설성산성은 설성산 주봉 능선과 그 동쪽으로 아래편 골짜기 약 2~3만여 평을 에워싸고 있는 석성입니다. 그 북쪽 성벽에 인접하여 신흥사가 있는데, 중간에 신흥사 작은 계곡을 포함하고 있는 포곡식(包谷式) 산성이죠. 행정구역상으로는 설성면이 아닌 장호원읍 선읍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현존하는 이천의 성지 중 가장 뚜렷한 성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뻗은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20~30m씩 길게 성벽이 이어진 곳도 있다는데요.​​그런데 이름이 왜 설성일까? 네이버 지식백과를 보니 이렇게 나와 있네요. 「설성(雪城)」은 신라 제17대 내물왕시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성했다고 전하며, 성을 쌓을 때 성이 쌓여질 자리로만 띠를 두른듯 백설(白雪)이 내려있고 그 자취를 따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설성(雪城)」이라고 이름 했다고요. 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신흥사 겨울에 정말 흰 눈에 덮였을 때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성산 신흥사 설성산성 문화유적​​​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경충대로519번길 246-314​​신흥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부터 한적합니다. ‘설성산 신흥사 설성산성 문화유적’이라는 신흥사의 표지석을 따라 올라갑니다.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일주문이 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초록의 길을 따라 마음부터 신흥사로 갔습니다. ​​길지 않은 길이지만 편안함, 어디서 본 듯한 느낌, 문득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법정(法頂) 스님이 중건하였다는 순천의 불일암이 떠올랐습니다. ​​신흥사는 고즈넉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으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사찰을 거닐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초록의 설성산을 다람쥐가 날쌔게 오월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신흥사 ​​봄꽃들이 예쁘게 피었고 나비들도 여유롭게 노닐고 있네요. 멀리 장호원 시가지도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조망. 손때 가득 묻은 정성스러운 소품들이 편안했습니다.​​ 신흥사의 역사가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내물왕(재위:356∼402)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설성(雪城)을 쌓은 장군을 위해 세웠다는 전설이 전하나, 당시는 신라에 불교가 들어오기 훨씬 전이므로 확실하지는 않다.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절의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오랫동안 폐사인 채 남아 있다가 1700년대 말에 중창되었다고 하며, 1918년에도 중창되었다. 1944년에는 수해로 절의 일부가 유실되자 주지 해송(海松)이 중건하였다.​건물로는 대웅전과 신흥사 산령각·요사채 2동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마애지장보살상과 석불입상이 전한다. 이 중 마애지장보살상은 불상 옆 부분에 한글로 지장보살이라고 씌여 있어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절 아래 밭 옆에 옛 절터로 추정되는 석축 일부가 남아 있고, 석탑 부재와 기와 조각도 여럿 발굴된 바 있다. 한편 설성산 설성지는 1984년 9월 12일 경기도 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었다.​​느릿느릿 한 바퀴 돌고 내려왔을 때 주지 스님이신 월선 스님이 오시길래 소감을 말씀드렸더니 상냥하고 소박한 대답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 절이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에서 일생을 거의 살았죠. 설성산성에서 나오는 유물 신흥사 등을 제 나름으로 곳곳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오가는 분들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요.​​절 입구 선읍리 석불입상도, 지도도, 주련(柱聯 : 부처님의 말씀이나 고승의 법문을 축약한 문구, 중요한 게송 등을 판자에 새겨 걸어 놓은 것)도 스님께서 발견해서 옮겨두거나 직접 걸어 놓으신 거라네요. ​​이렇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었어요. ​​​무소유의 청빈함이 느껴지는 역사 문화의 신흥사. 기존의 노보살들이 돌아가시며 다음 세대들이 오지 않으니 신도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조용하고 한적한 설성산 자락에서 노스님의 손길로 여전히 반짝이던 신흥사. ​이번 석가탄신일에 힐링하러 한번 다녀가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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