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에 원탁게임 드디어 나왔어요. 오래 기다렸다고! 'Fate/Grand Orde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PaladinAgateram'이랍니다. 베디비어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WanderingAgateram'이 1부고 해당 글의 주제인 팔라딘 아가트람은 2부예요. 모바일 게임인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원작이며 모바일 게임의 방대한 시나리오 중에 6장에 해당하는 내용이에요.​특이점 영역인 카멜롯을 배경으로 원탁의 기사, 베디비어가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화가 상당히 진행이 되었고 중간의 내용이 많이 스킵이 된 채로 애니메이션화가 되었지만 주요 에피소드는 거의 등장을 하였고 과거의 에피소드는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에서 과거 회상 부분으로 전부 다루기도 했어요.​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순서를 원탁게임 적어보자면 'Fare/Grand Order'을 시작으로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WanderingAgateram', 다음에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PaladinAgateram', 그리고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와 이후 마지막으로 국내는 아직 정발되지 않은 종장이라고 불리는 엔딩 부분의 애니메이션화로 긴 스토리가 모두 애니메이션화가 완료된 유일무이한 모바일 게임이 되겠어요. 참고로 엔딩의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는 이미 방영이 되었다고 해요. 우리도, 볼 수 있겠죠?​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줄거리도 간단히 적어봐야겠죠. 지구가 멸망했어요. 살아남은 건 소수지만 죽은 사람과 함께 도시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대요. 그 방법은 지구 멸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과거의 역사 개변. 그걸 특이점이라 명칭해 특수한 장치로, 원탁게임 과거로 돌아가 바뀌어버린 역사를 올바르게 되돌린다는 게 주 스토리예요.​1부는 혹평이 많았는데 2부에서는 평가가 괜찮아졌다고 들었어요. 2부는 1부와 다르게 액션신이 많아졌고 전투가 쉴 틈 없이 진행이 돼요. 약 1시간 30분의 분량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그중 1시간 20분이 전투하는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어요. 주로 역동성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디테일은 상당히 포기한 모습이어서 작화는 좋게 말해도 세상 쓰레기이지만 캐릭터의 역동성과 BGM이 커버를 처 주었기에 오히려 해당 작품의 개성 같은 느낌?​그리고 페이트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막 엄청 화려하게 싸우고 누구도 끼어들 수 없을 듯한 초인들의 싸움뿐이었잖아요? 여기서는 기사들이 원탁게임 싸움 같은 느낌으로 많은 병사들이 백병전을 치르는 등, 검과 검이 맞붙는 장면이 많아요. 거기에 빠른 움직임을 위해 포기한 작화(...)까지 가미되니 진짜 빠른 검의 대결을 볼 수 있답니다. 아, 그렇다고 해도 빔은 발사해요.​캡처하려고 정지하면서 봤는데 팔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진다거나 하는 끔찍한 작화하지만 워낙에 빠르게 장면이 지나가서 영상으로 보면 엄청 멋있어요검술로만 싸우기도 하는데 결국 빔이 등장하기도 해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두 번은 아니고 한 번 정도는 볼 만한 그런 작품. 좋았어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당연히 있었답니다. 원작과 다르게 각색이 된 애니메이션으로 원작하고는 판이하게 내용이 원탁게임 흘러가요. 그렇지만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그랬기에 더 잘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이게 나오기 전에 후편이 먼저 나온 케이스예요.​그래요. 이거, 바로 이후 이야기인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가 있어요.문제는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에서 과거 회상으로 이미 본 글의 주제인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PaladinAgateram'을 다뤘다는 데에 있어요. 바빌로니아에서의 과거 회상으로 다룬 신성원탁영역 팔라딘 아가트람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갔다는 데에 있다는 거죠. 그래서 내용이 서로 이어지지가 않아요. 캡처샷으로 그 일부를 볼까요?​아틀라스원의 의사 영자 연산기로 진실을 보는 장치 앞에 있는 후지마루 일행의 모습이에요. 마슈랑 리츠카랑 원탁게임 삼장이랑 베디비어랑 오지만이랑 그 외 등등.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단체 관람 중인 이 장면은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PaladinAgateram'의 장면이에요.​하지만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에서 나온 과거 회상에서는​홈즈 혼자서 마슈랑 리츠카한테 설명해주는 장면으로 나와요. 심지어 장소도 달라. 내용도 다르고.​좌측은 팔라딘 아가트람, 우측은 바빌로니아에서 나온 팔라딘 아가트람 에피소드의 과거 회상.마슈가 전개하는 보구 장면도 바뀌었어요. 하늘을 향해 쓰는 거랑 정면을 향해 쓴다는 차이점도 발견. 이것 말고도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간 바빌로니아의 과거 회상에서는 팔라딘 아가트람에 나오지 않았던 장면과 인물도 대거 등장해요.​바빌로니아의 과거 회상에서는 아라쉬랑 같이 나온 또 다른 원탁게임 서번트가 있었지만 팔라딘 아가트람에서는 과감히 삭제. (바빌로니아의 장면 캡처)즉, 팔라딘 아가트람과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의 스토리는 전혀 이어지지 않아요. 바빌로니아에서 퍼포먼스로 과거 회상을 잔뜩 집어넣은 게 화근. 개인적으로 비중을 대폭 없애버리더라도 후편의 이야기와 접점이 있게는 연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후에 나온 팔라딘 아가트람, 너가 맞춰줘야 했을 거 아냐! 이미 나와버린 녀석은 바꿀 수가 없잖아요!​베디비어에 포커스를 너무 맞춘 나머지 불필요한 부분은 모두 축소한 점은 이해하고 내가 보기에도 불필요한 부분들이었다지만 이어지긴 해야 하잖아. 잠깐 등장이라는 부분도 있었을 텐데, 랄까 홈즈 장면은 필요한 부분이었다고요!​게임은 안 해봤더라도 꽤 원탁게임 재미있으니 감상해 보셔요.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이미 애니메이션이 진행되어 있으니 이해하는 데에 무리는 없을 거예요. 아마 조금 안 될지도 모를 가능성도 있지만 대강 이해되고 방금 위에 언급한 내용이 이어지지 않는 부분은 혼란 그 자체일 텐데?! 이해 절대 못하잖아! 그 부분은 부디 어떻게든!​그래도 헤븐즈 필의 트리거 오프라면서 갑자기 권총 장전하는 회상이 뜬금없이 나오는 거보다는 이해 잘 될 거예요. 절대적으로.​그리고 마슈하고 끝내려 했으나 주제곡까지 올려보도록 하겠어요. 곡명은 '透明 (투명)'이고 보컬은 'Miyano Mamotu'예요. 국내 음악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해요! 유튜브에서도 들을 수 있긴 한데 블로그에 링크를 첨부했더니 저작권 원탁게임 때문에 게시 못한다고 안내문 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