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1억대 전세전환 미분양 아파트 인기 , 김포·영종·가평 출퇴근 1시간대…젊은 실수요자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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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025-02-19 11:57 조회10회 댓글0건본문
1억대 청평 수자인 전세전환 미분양 아파트 인기
김포·영종·가평 출퇴근 1시간대…젊은 실수요자 발길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한 인천 영종하늘도시 `영종 힐스테이트` 전경. <매경 DB>
연초부터 전세금이 계속 오르면서 `미분양 전세 전환` 아파트에 서민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입자 쪽에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 전세를 얻을 수 있고, 건설사 쪽에서도 청평 수자인 골치 아픈 미분양을 처리해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인천 중구 영종하늘신도시 `영종 힐스테이트`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소에는 미분양 전세 전환 아파트를 찾는 30대 부부가 상담을 받고 있었다. 서울 상계동에서 1억5000만원 전세를 살았다는 이들 부부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5000만원 더 올려달라고 하자 재계약을 포기하고 청평 수자인 미분양 전세 전환 아파트를 찾아 영종을 찾았다. 직장이 상암동이라 출퇴근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서울 평균 전세금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1억원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어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보증부 월세(반전세)로 하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임차료 28만원이다. 애프터 리빙(선입주 후분양) 방식이 아니라 현대건설을 임대인으로 하는 순수 전세 청평 수자인 개념이다. 회사 명의의 선순위 근저당 설정이 전혀 없는 이른바 `깨끗한 전세`다. 이날 상담을 받은 김인수 씨(36)는 "현대건설과 직접 임대차계약을 맺는 거라 전세금을 떼일 걱정을 안 해도 돼서 좋다"며 "2년 뒤에는 값이 오르겠지만 당분간은 새 아파트에서 싼값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계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종 청평 수자인 힐스테이트는 1628가구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3㎡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과 서울역까지 각각 33분과 53분이면 갈 수 있다. 지역주민에게는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1일 1회 왕복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무료 통행과 인천대교 통행료 6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교통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봄 이사철을 청평 수자인 앞두고 미리 미분양 전세 전환 아파트를 잡자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특히 올해 들어서도 전세금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계약 문의가 지난해 말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미분양 전세 전환 아파트는 저렴한 전세금 덕분에 속속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1월 경기 김포 풍무지구 `한화 유로메트로` 520가구를 전세 전환으로 내놨는데 청평 수자인 최근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두산건설도 경기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회사 보유분 767가구에 대해 모두 전세 계약을 끝냈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지은 `계양 센트레빌` 미분양 물량을 전세로 전환해 공급하고 있다. 전용면적 84~145㎡ 일부 잔여 물량을 면적에 따라 1억6500만~2억2000만원 수준에서 전세를 구할 수 있다.
경기 가평군에 있는 청평 수자인 `청평 삼성쉐르빌`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도입하고 현재 세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세금은 전용면적 84㎡가 1억3000만원, 119㎡는 1억80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 인천 청라지구 `청라 동문 굿모닝힐`, 경기 파주 `파주 신안실크밸리` 등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해 회사 보유 미분양분에 대해 전세 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재만 청평 수자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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