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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미국 여행] 뉴헤이븐-뉴욕-달라스, 한인택시, 아메리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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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024-06-12 09:27 조회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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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달라스 한인택시 와... 남편 없이 두 아이 데리고 비행은 못할 짓이었다. 둘째가 한 다섯 살쯤 될 때까지는 자제해야겠다. ​​스타 택시 - 오스틴 한인 택시우리 차가 작아서 남편, 나, 엄마 어른 셋에 아이 둘 타고 유모차, 캐리어 4개를 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큰 차를 렌트해서 남편이 달라스까지 운전하는 것이 원 계획이었다. 그런데 우리 집 근처 렌터카 사무실들이 거의 다 토요일 1시에 문을 닫는 것이었다. 우리는 토요일 12시 10분 비행기로 남편이 우리를 10시에 내려주고 아무리 빨리 오스틴으로 내려온다 한들 그때 반납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서 2일 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오스틴에 한인 렌터카 업체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는 연락을 해보았다. ​​​스타 택시/렌터카는 가격은 일반 렌터카보다 비쌌지만 토요일에 반납을 하게 해주었고 운이 좋겠도 사무실이 우리 집에서 차로 4분 거리에 있어 반납에 용이했다. 그래서 #펠리사이드 를 빌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운전면허 갱신을 하러 갔던 남편이 갱신을 못하고 돌아왔다. 최근 #F비자 에서 #H비자 로 신분이 변경되었는데 그게 시스템에 아직 F비자 상태라고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 같은 #비이민비자 를 가지고 있는 달라스 한인택시 사람들은 허가된 기간에 맞춰 운전면허를 발급해 주기 때문에 그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신분 변경 승인에 대한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 갔는데 그렇게 돼서 너무 짜증이 났다. 자기네들이 USCIS 쪽으로 업데이트 종용(?) 연락을 보낼 테니까 그 답변이 우리 집으로 우편으로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우편을 가지고 다시 방문하라고 했다. 암튼 그래서 운전면허가 만료된 남편이 자동차를 렌트할 수가 없으니 택시를 이용하게 되었다. 렌터카 사장님께서 렌트하면 기름값도 나오고 하니 크게 손해는 아니라며 위로해 주셨다​당일 아침 6시 반에 오셔서 애들 카싯 설치하고 6시 50분쯤 출발했다. 남편이 집에서 바이바이 하고 이제부터 온전히 내 고생이구나 생각하니 조금 괘씸(?) 했다. 펠리사이드가 어른 3 아이 2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짐 때문에 뒷자리는 접을 수밖에 없어서 엄마는 앞에 타고 나는 카시트 사이에 앉아 가서 조금 불편했다. 한번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었는데 그 타이밍에 나는 모유 수유를 했다. 기사 아저씨 (알고 보니 동업자)께서 쉬면서 담배 피우시던데 지금 생각해 보니 좀 싫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가는 동안 재밌는 달라스 한인택시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정이 들었었나? 그때는 거슬리지 않았다. ​토요일 아침이라 차가 하나도 안 밀려서 9시 40분쯤에 공항에 도착했다. ​택시 비용, 기아 펠리사이드, 400불 + 팁 (팁은 자유지만 우리는 첫째 카싯을 집으로 반납해 주시기로 해서 좀 드림)​​달라스 공항 D 터미널첫째가 친정 엄마랑 좀 친하면 첫째는 엄마 손잡고 가고 나는 둘째 케어하면서 갈 수 있었겠지만 엄마랑 첫째가 전혀 친해지질 않아서 두 명 앉을 수 있는 내 디럭스 유모차, #Uppababy #Vista 를 가지고 가게 되었다. 이거 살 때 두 명 태울 수 있어서 샀어도 실제로 태워보긴 처음이었는데 첫째가 다행히 잘 앉아 주었다. 짐을 부치고 게이트 체크인으로 유모차랑 카싯 (Vista 유모차에 호환되는 #Mesa 에 둘째 계속 태움) 맡길 계획이었는데 나는 포장 가방을 따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포장 가방에다가 태그를 걸어 주었다. ​​​시큐리티 줄 서는데 딱 그때 둘째 수유 타이밍이라 일회용 분유 주는데 분유가 입에서 떨어지면 우는 통에 한 손으로 분유 잡고 한 손으로 유모차 당기고;엄마는 유모차 뒤에서 밀고 진짜 난리도 아니었다. ​짐 검사할 때 달라스 한인택시 일단 짐을 다 넣고 유모차에서 둘째 꺼내 엄마가 앉고 통과시키고 내가 유모차 분해해서 카싯이랑 둘째 좌석을 올려야 하는데 첫째가 유모차에서 안 내린다고 투벙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첫째를 억지로 꺼냈는데 바닥에 누워 울기를 시전했다. 하아... 원래는 따로 지나갈 나이인데 애가 너무 우니까 내가 안고 지나갔다. Vista 프레임이 크기 때문에 바퀴까지 분해해야 할지도 모른다 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고 따로 스캔해 주었다. ​#D8 에 가면 무슨 맥도날드 놀이터 같은 게 있다 해서 흔히 보는 그 맥도날드 있고 놀이터가 있나 보다 하고 가서 햄버거도 먹고 애도 놀게 하자 했더니 웬걸;이게 다였다. ​​​진짜 너무 황당해서 말도 안 나오더라.... 애들 기저귀 갈려고 보니 화장실도 멀찍이 떨어져 있고 이게 뭔가 싶었다. 결국에는 영상 보여주며 시간 때우고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게이트 앞에서도 유모차에서 안 내리겠다는 첫째 때문에 진을 뺐다. 그리고 혹시나 카싯이나 유모차가 상할까 봐 가방을 챙겨 간 건데 애 둘을 케어해야 할 때 내가 막 가방에 넣고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 항공사에서 싸는 비닐이 너무 얇고 그러지만 달라스 한인택시 돌아갈 때는 그냥 맡겨야겠다.​​​비행대한항공 A350이 비행에서 가장 다행스러운 점은 3개월짜리 둘째가 더할 나위 없이 잘해줘서 한번 울지도 않고 먹고 조용히 놀다 자고를 반복한 일이다. 예전에 첫째 돌 즈음에 비행할 때 비행기 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갈이대가 터무니없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3개월인 아이에게 딱 알맞았다. 6개월 정도가 한계일 것 같은데 그때까지 비행하고 그 이후로는 기저귀를 떼고 비행하던지 하는 게 가장 고생을 덜 하는 길인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건 첫째가 아직 잘 말을 못 하다 보니까 뭔가 불편함이 짜증으로 고스란히 표출된 것이다. 그나마 영상이랑 책으로 조금 막아보았지만 둘째 기저귀 갈아주러 내가 자리를 뜨거나 뭔가 수가 틀리면 바로바로 울음이 터졌고 빨리 달래지지 않았다. 14시간 비행이다 보니까 애도 힘든지 한 8시간쯤 지나니까 복도를 돌면서 자꾸 plane bye bye (이제 나가고 싶다)라고 하는데 나가는 문은 없으니;짜증이 심해졌다. ​그나마 옆자리가 비어서 첫째를 누워 재우기에 성공했는데 자는 도중 난기류를 만나 안전벨트 등이 켜져서 애한테 안전벨트 매 주려는 통에 애가 깨버려 어마어마 어마한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안아줘도 달라스 한인택시 절대 안정이 안되고 영상을 보여줘도 핸드폰 던지고 사탕도 던지고 진짜 한 10분쯤 강성 울음으로 울다가 그쳤는데 얼마나 심했으면 앞쪽 승객이 애 먹이라고 초콜릿도 보내주셨다 ㅎㅎ​베시넷 자리가 제일 앞자리다 보니까 좌석 아래 짐 넣을 공간이 없었는데 발 앞에 짐을 놓거나 옆자리에 놓으면 승무원들이 와서 짐을 계속 올려야 한다고 했다. 옆자리가 비어서 짐을 놓곤 했는데 그것마저도 많이 못 놓게 했다. 짐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가방 사아에 짐들이 계속 섞여 나중에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우는 첫째를 달래려고 뭘 찾으려고 하면 그게 어디에 들어가 있는지 몰라 다 내려서 찾고 다시 넣고를 몇 번 반복하게 되었다. 그래서 돌아갈 때는 주머니가 많은 옷을 입거나 가져가서 이것저것 넣어두고 유사시에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첫째가 울 때 긴급하게 꺼내서 달랠 사탕, 초콜릿, 작은 장난감, 그리고 둘째 깨끗한 쪽쪽이 등을 넣어야겠다. 두 아이가 동시에 잠들었던 꿀같은 1시간​​엄마랑 같이 가서 한 100쯤 힘들게 60쯤 힘들 줄 알았는데 뭐든 어려움이 엄마랑 친하지 않은 첫째에 몰빵되다 달라스 한인택시 보니 결국 한 90쯤 힘들었던 거 같다. 그래도 다행인 건 첫째랑 비행기 안을 빙빙 돌아야 할 때 엄마가 둘째 지켜보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돌아갈 때는 혼자인데... 그래서 밤 비행기로 끊었는데 애들이 밤잠으로 들어가서 잘 자주기를 바래본다. ​​인천공항비행기에서 내리면 유모차 나올 때까지 좀 기다려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내리니까 딱 나와 있었다는데 나는 그동안 비행에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그래도 애가 있으니까 나가서 입국 심사하는 거를 오래 줄 서지 않고 승무원 / 노약자 줄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짐 찾을 때 포터 서비스를 이용해 볼까 싶었는데 짐이 캐리어 3개에 유모차 좌석 하나로 많지 않아서 그냥 엄마랑 둘이서 찾아 카트에 넣고 엄마는 유모차 나는 카트를 밀었다. ​​JD 콜밴맘 카페에 추천하는 댓글이 있어서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바로 예약 페이지가 있었다. 엄마가 예약해서 도착해서 전화하니 주차장 쪽으로 오라고 했다. 주차장에서 좀 황당했던 거는 카트를 주차장으로 가져가지 않게 방지돌(?) 같은 게 있었는데 유모차도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기사님이 차를 그 앞으로 가져와서 짐을 실었다. 달라스 한인택시 ​이게 카카오 택시마낭 예약이 올라오면 기사님들이 보고 콜을 받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우리 기사님은 그날 인천 공항으로 카싯을 가지고 올 일이 있어서 우리 콜을 받으셨다고 했다. 이게 랜덤해서 그런지 그 추천한 엄마가 경험했던 거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냥 무냔 하고 예약하기 편해서 돌아갈 때도 이용할 것 같다. 첫째 태우는 카싯이 좀 후져서;그게 좀 아쉬웠고 무슨 차종이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다지 승차감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자다 깨다 하면서 갔기 때문에 실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와... 아침에 5시 반에 일어나 수유한 거부터 시작하면 비행기 타기까지 7시간비행 14시간집에 도착까지 3시간그렇게 장장 24시간에 걸쳐서 집에 도착했다. ​​시작할 때도 말했지만 남편 없이는 못할 일이다. 그리고 두 남아 데리고 한국에서 편하게 지내리라고 생각했던 건 엄청난 오산이었다. 우리 부모님이 60대 후반 70대 초반으로 연로하셔서 남편의 역할을 못해주시니까 내가 첫째의 에너지를 오롯이 받아내야 하는데 와 진짜... 너무 힘들다. 둘째까지 기저귀 떼고, 둘 다 말 잘 듣고 하는 정도가 되지 않으면 혼자서 절대 둘 데리고 다니지 말아야겠다. 달라스 한인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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