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장례식장에서 상조가입 아버님을 모신 삼남매를 도와드린 후기입니다.​아직 부모님이 젊으셔서 상조에 가입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빨리 이별을 맞이할 줄은 몰랐네요.​저와 형제들 모두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고 있기에 조문객이 많이 오실 것으로 예상됩니다.​​​​​상주님께서는 가입한 상조가 없으셔서 곧바로 이용 가능한 플랫폼을 찾아보시다가 저희 별이되어상조를 접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여러 품목 중에서도 특히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상조가입 하셔서 세세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고 사전 예약도 도와드렸습니다.​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기대가 많으셨기에 비용에 비례하는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신경 써서 진행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임종 접수부터 신속하게​그로부터 약 한 달 뒤 새벽 3시쯤 아버님의 임종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하실 것만 같았던 상주님도 아버님께서 소천하시니 많이 당황하신 듯하였습니다.​상주님이 신경쓰실 일 없게 완벽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며 상조가입 안심시켜드린 뒤 강동경희대병원장례식장 빈소부터 화장장, 장지 예약까지 서둘러 마쳤습니다.​​​​​최근 화장장 예약이 밀려있어 4일장, 5일장까지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요즘엔 빈소보다 화장장부터 우선예약하고 있습니다.​빈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을 예약하고 사전 상담 내역을 바탕으로 장지까지 준비하였습니다.​​​​​첫 장례지만 부족함 없이​유가족이셨던 삼남매는 한창 직장인으로서 활발하게사회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그래서인지 첫 장례임에도 크게 상조가입 당황한 기색 없이 차분하게 절차를 진행해 나가셨습니다.​장례식장에 도착한 유가족분께 조문 예절부터 상주의 역할 등을 안내해 드리고 행정 서류를 챙기는 등 가장 가까이서 서포트해 드렸습니다.​서울특별시 강동구 동남로 892 강동경희대병원​​​​예상대로 200명이 넘는 조문객께서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접대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우미 여사님을 넉넉히 배치하였고, 음식도 여유롭게 준비하여 부족함 없이 조문객을 맞이하였습니다.​​​​​마음을 담은 세심한 염습과정​정신없었던 상조가입 1일 차가 지나고 2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이튿날에는 고인의 얼굴을 마주하며 인사를 나누는 염습 과정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딱딱하고 심지어 무섭기까지 한 기존의 염습과는 달리 형형색색 피어난 생화를 준비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였습니다.​​​​​먼저 군데군데 남아있는 병환의 흔적을 닦아드리고 복원 메이크업을 살짝 올려드렸고, 가족분께서 심혈을 기울여 고른 수의도 정성껏 입혀 드렸습니다.​한 아름 준비한 생화로 상조가입 아버님 주변을 화려하게 꾸며드리니 지병으로 돌아가신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온해보이셨습니다.​​​​​분명 슬픈 시간이지만 고인분께서 평온히 누워계시니 가족분들도 좋은 곳에 가신 듯 하다며 안도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어렸을 적 할머니 입관식에 참여했을 땐, 보고 있는저도 답답해질 정도로 꽁꽁 싸매서 거부감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편하게 아버지와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신경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화장장에서 휘몰아친 상조가입 감정​3일 차에는 강동경희대병원장례식장에서 발인예식을 치르고 화장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간소하게 발인식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작은 꽃다발을 헌화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서울추모공원 화장장에 도착하고 화구에 관이 들어가는걸 보면서 가족친지분께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저도 사람인지라 순간 울컥하는 감정이 밀려왔지만 아직 남은 절차가 있었기에 끝까지 인내하며 평정심을 유지했습니다.​​​​​아버님 원하는 곳으로​아버님이 살아생전 좋아하시던 자연속에 묻혔달라고하셨던 유언을 받들어 상조가입 경기도 수목장에 아버님을 모셔드렸습니다.​저 또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꽃 한송이를 올렸습니다.​​​​​저의 믿음에 200% 부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팀장님. 사실 집안 어르신들 의견에 반하고 제 뜻대로 결정한 거라 눈치가 많이 보였는데, 다들 아버님 잘 모셨다면서 칭찬 한마디씩 해주시네요.​끝까지 별이되어상조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상주님께 감사드리며, 강동경희대병원장례식장에서 장례지도사 손가율 팀장의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