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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인생 묻지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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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5-10-10 00:00 조회8,0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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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묻지 마시게...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공수래공수거"


    •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공수래공수거"


    •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공수래공수거"


    •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공수래공수거"


    • 한가지..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공수래공수거"


    •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공수래공수거"


    •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공수래공수거"


    •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공수래공수거"


    •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공수래공수거"


    •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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