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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회장님회사 국제신문에 난거 퍼왓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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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산 작성일2005-09-21 00:00 조회8,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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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 보고 온라인에서 찾는다고 한참 헤맷다...휴!~
한건 했으니 이제 집에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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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에 도전하는 기업 <9> (주)바램

제어밸브분야 외국산 '차단'
3년간 연구개발 개가 수입품 자리 대체
매출 8~9% 꾸준히 투자 국내최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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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 감압밸브를 개발해 국내 최고의 '밸브 메이커'로 알려진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내 (주)바램에서 20일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김동하기자 kimdh@kookje.co.kr
지난 20여년동안 자동제어용 밸브를 생산해 온 밸브 전문기업인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내 (주)바램(대표 김병문)은 자체 기술력으로 이단 감압밸브를 개발, 외국제품에 90% 이상을 의존했던 자동제어밸브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램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이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을 취득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제어밸브 분야 국내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미 수위조절밸브로는 관련 업계에선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국내에서 개발되는 자동제어밸브는 단일 감압밸브로 정교한 조절을 위한 곳에는 사용하기가 부적합해 지난해까지는 외국에서 수입한 이단 감압밸브를 쓰고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바램의 제품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이단 감압밸브는 밸브 하나로 된 단일 감압밸브와 달리 두 개의 밸브로 구성돼 있다. 밸브 하나는 물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높은 압력을 설정해 많은 유량이 흐르도록 하고, 다른 밸브는 물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낮은 압력으로 설정해 적은 유량이 흐르도록 함으로써 물을 절약하는 직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김 대표는 "이단 자동제어밸브의 경우 9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국산화로 대체하면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개발을 서둘렀다"며 "하지만 제품 개발이 쉽지 않아 2억원 가량의 자본금을 투입해 3년만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이단 감압밸브로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사업에 선정돼 6200만원을 지원받아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단 감압밸브는 기본형 밸브에 다양한 파일럿 밸브를 설치해 감압기능, 릴리프기능, 정유량기능, 수위조절기능, 긴급차단기능, 펌프제어기능 등을 행할 수 있도록 만든 다목적범용 밸브로 상하수도, 관개, 산업플랜트, 화학, 소방, 조선 등의 사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같은 장점외에도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생산된 밸브를 공장 내 저수량 300곘과 200마력의 펌프 및 시험설비를 갖춘 밸브성능 실험실에서 완벽하게 검증하여 출하하기 때문이다.

바램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상수도 사업본부, 서울지하철공사, 강원도 양양 상수도 사업소, 서울 삼성병원 등과 관공서, 아파트 등 대규모 건축물에 이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 개발후 초기에는 국내시장의 90% 이상이 미국, 이스라엘 등 대규모 밸브 메이커에 잠식돼 있던 상태라, 그 영역을 넘보기에는 지역 업체라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년 매출액의 8~9%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고 수위조절밸브의 인지도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필요함을절감, 긴급 차단용 제어밸브 시스템 등 7건의 특허와 온 오프식 고저수위 제어용 정수위 밸브 등 7건의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상표 9건과 의장 1건을 획득했다. 그리고 전제품이 유럽 수출의 필수사항인 CE마크를 획득한 것은 물론 일부 밸브(바램 411, 바램 531)는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바램의 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김해 생림공장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하다 2002년 4월 녹산산단으로 이전하면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직원 20여명과 함께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또한 전국 30여개 대리점을 운영해 신속하고 빠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호평을 받고 있다.

매출도 매년 조금씩 증가해 2003년에는 12억2600만원을 기록했고, 2004년에는16억81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최고의 밸브메이커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인 시장에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정환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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