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기업 대상 수상자 선정

부산중소기업 대상 수상자 선정   탱크테크(주) 주광일 대표

부산시는 올해 부산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주광일 탱크테크㈜, 황종석 ㈜디에스케이, 정춘국 ㈜제일유압, 장지상 ㈜옵팀, 손정태 ㈜로텍, 이원종 우성진공기술㈜ 등 6개 기업의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은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는 제도이다. 올해의 경우 조선기자재 분야 2곳, 기계 분야 3곳, 신발용 접착제 분야 1곳에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탱크테크㈜는 선박용 소화설비와 특수밸브, 선박예인 장치 제조업체로 ISO9001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선박용 안전밸브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에스케이는 피스톤, 프로펠러 등 선박부품 제조업체로 세계 10여개 국에 영업망을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업 인프라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 중장비 유압모터와 펌프, 밸브 제조업체인 ㈜제일유압은 자체 기술개발과 자사브랜드로 매출액의 30% 이상을 중국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옵팀은 신발용 핫멜트 접착필름 전문 생산업체로 신발 접착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로텍은 장비회전 부위 배선 꼬임방지 슬립링 제조업체로 매출액의 약 47%(2009년 기준)를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우성진공기술㈜는 진공응용기계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진공산업 분야에서 자체브랜드로 국내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7월 초 부산시 직원 정례조례에서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인에게는 앞으로 3년 동안 중소기업 운전 및 육성자금, 신용보증 특례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회에 대한 우선 참가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곽명섭 기자 (2010년 6월14일 부산일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