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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기냥 함 읽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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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nstar 작성일2005-08-29 00:00 조회7,9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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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운전기사 아픈 사연*

 

* 스위스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 어느 날 한 관광 버스가 손님을 싣고 

* 관광지 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사건 이었습니다

* 관광객은 모두가 지쳐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 그런데 마지막 고개를 막 넘어가려던 순간, 

* 운전사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습

니다.

 

*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버스는 

*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 당황한 운전사의 떨리는 눈동자에는
 

*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에 펼쳐진 

* 다섯 개의 급커브길이 보였습니다.

 

* 버스에 점점 가속이 붙자 눈을 뜬 관광객들은 

* 뭔가 이상이 생긴 것을 눈치 채고는 흥분하여
 

* 소리를 지르고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 그렇지만 운전사는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 커브길을 한 개 두 개 잘 운전해 나갔습니다.
 

* 마침내 그는 마지막 커브길을 통과하였고
 

* 그러자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 이젠 마을길을 지나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
 

* 차가 자연히 서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 그런데 그 때 저 멀리 아이들이 길에서
 

*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겠습니까?
 

* 깜짝 놀란 운전사는 경적을 울려 

* 피하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 모든 어린이들이 그 소리를 듣고 피했지만 

* 아직 한 아이가 그 자리에서 우물거리고 있었습니다
 

* 순간 운전사는 관광객을 살려야 할지 

* 저 어린아이를 살려야 할지 갈등하다가 결국
 

* 그 어린아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 그리고 버스는 예상대로  건너편 언덕에서 멈춰 섰

습니다.

 

* 운전사는 차가 서자마자 

* 그 아이에게로 뛰어갔습니다.
 

* 그러나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 " 살인자! 살인자! " 하며 

* 운전사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 운전사는 아무 말없이 아이의 품에 고개를 묻고는 

* 아이를 안은 채 흐느끼며
 

* 옆의 오솔길로 걸어들어갔습니다.

 

* 사람들은 쫓아가면서까지
 

* " 살인자! 살인자! " 하며 야유를 하였습니다. 

* 그 순간 어느 젊은이가 외쳤습니다.
 

* " 모두들 그만둬요. 소리지르지 말아요." 

* " 당신들은 운전사를 비판할 자격이 없단 말입니다."

 

* "저 아이는 바로 운전사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 그 아이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아이였습니다....

 

** 만약 팔우님들이 이 운전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하였을 것 같습니까?... 

 (팔우님들.....!

 오늘 8월의 마지막 한주가 지나 가면서 9월

의 문턱에 들어서는 첫 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 ....... 

바쁘고 힘들어도 드높은 하늘과 먼~산 한번 쳐다 보

며 쉬엄 쉬엄 쉬면서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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