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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개미의 에버레스트산 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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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학이 작성일2005-08-04 00:00 조회8,671회 댓글0건

본문


우리는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Of all things man is the measure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Protagoras the Sophist-
그의 말대로 과연 우리는 만물의 척도인가?
 
여기 1미터 상공과 10억 광년 상공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담아 보았다.
지금 우리가 쓰는 "우리"의 크기가 얼마인지 그리고
과연 우리의 존재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겸허히 생각해 보자.
 
개미가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듯 우리도 조그마한 과학의 힘을 빌어
상상할 수 없이 거대한 우주의 맛을 보자.
 
 
1 미터
인간이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크기의 공간.
따스한 10월의 어느날에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한 남자.
그의 주변에는 몸과 마음의 양식과 즐길 거리들이 있다.
그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
 
10미터
그의 부인은 옆에서 잡지를 읽고 있고.
그들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우주로의 상상을 초월하는 상승의
가장 중심에 있다.
""/
 
100미터
주변엔 도로와 부두가 보이고
이 정도의 땅을 소유해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것을.
이 곳은 과연 어느 도시의 일부인가.
""/
 

1 킬로미터
우리는 이제 시카고의 Lake Shore Drive와 Soldiers' Field 그리고 박물관 등을
볼 수 있다.

""/
 

1십 킬로미터
미시간 호수의 끝에 위치한 시카고의 중심부.
이 정도의 규모에서 우리는 백만명 정도가 살아 움직이는 공간을 볼 수 있다.

""/
 
1백 킬로미터
정방형 도로들이 규칙적으로 교차하는 시카고.
누군가가 저 호숫가에서 하늘을 보며 맑다고 탄성을 지를지도 모를일.
""/
 
1천 킬로미터
거대한 호수의 위용이 드러난다.
저 미시간호는 면적만 5만 8,020 평방킬로미터 이며
미국 북부 5대호의 하나로 그외에도 슈피리어호(8만 2,360)
휴런호(5만 9,570), 이리호(2만 6,720), 온타리오호(1만 9,680)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총 면적이 약 22.1만 평방킬로미터 (남한: 약 9.9만+북한: 약 12.2만)임을 감안해 보면 얼마나 거대한 호수인가를 알 수 있으리라.
""/
 
1만 킬로미터
파란 하늘과 거대한 구름 덩어리들 북미, 중남미의 윤곽과 태평양, 대서양의
모습이 보인다.
이와 흡사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300년이 걸렸고 이러한 사진으로
실제 대륙모양을 알 수 있게 된 것이 고작 1967년으로 겨우 38년 전이었다.
""/

 

 
1십만 킬로미터
작고 나약해보이기 그지없는 지구.
잠자는 남자의 신체 일부를 담던 사각형에 지구가 들어간다.
""/
 
1백만 킬로미터
지구의 모습을 분별하기 어렵고 대신 달의 공전 궤도를 볼 수 있다.
""/
 
1천만 킬로미터
저 사각형안에 지구와 달 그리고 달의 궤도까지 담을 수 있다.
녹색 선이 지구의 공전 궤도이다.
""/
 

1억 킬로미터
지구도 달의 궤도도 보이지 않고 금성, 지구, 화성의 공전 궤도 일부가 보인다.
지구는 9월과 10월에 걸친 약 6주간의 시간을 말하는 공간 속에 있는듯.

""/
 

1십억 킬로미터
우리는 이제 태양과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의 궤도 그리고 목성의 궤도 일부를
볼 수 있는 곳까지 왔다. 이 곳이 지구의 땅위로부터 10억 킬로미터 상공이다.

""/
 

1백억 킬로미터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 대부분의 궤도를 볼 수 있는 곳.
그 거대한 태양조차 가물가물한 곳.
이미 우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솟아 오르고 있다.
빛 보다 더 빠른 속도로.

""/
 

1천억 킬로미터
어느덧 태양계를 벗어나 그 크기보다도 더 먼 거리에서
태양계를 바라본다.
최근 발견된 태양계의 10번째 행성도 목성도 토성도
아니 태양 마저도 저 궤도선과 사각형이 없다면
구분할 수 없는 곳.

""/
 
1조 킬로미터
태양계는 이미 다른 별들과 구분이 되지 않는듯.
별의 바다이다.
""/
 

1십조 킬로미터
..............평소에 친숙하지 않던 단위이다.

""/
 
1백조 킬로미터 = 1십 광년?
지구의 한 구석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날아다니는 백조가 아니다.
조가 백개.........
따라서 우리는 이 정도의 위치를 10광년이라고 부른다.
빛의 속도로 10년이 걸리는 거리.
""/
 
1백 광년
비행기를 타고 100년을 날아가면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물론 답은 여전히 지구의 상공일 것이다. 대기권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별의 바다 가운데 그리고 저 사각형 안에 그 어딘가에 우리의 위대한 태양이 있다.
태양이 없으면 우린 그리고 지구는 바로 죽음의 별이 된다.
그토록이나 위대한 태양이다.
""/
 
1천 광년
여기 보이는 별들을 우리가 지구의 어느 날 밤에 봤다면 그 모습은 이미 1천년 전의 모습들이다.
상상해 보라. 지금은 이미 없는 별도 그리고 새로 생긴 별도 있을것을.
""/
 
1만 광년
별의 바다라기 보다는 별의 구름......그리고 반짝거리는 우주 가스. 그리고 회오리 모양의
은하계의 형상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는 곳.
이미 우리의 상상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
 
1십만 광년
포유류가 출현한지 지금 얼마나 되었던가.
일만년 전에도 십만년 전에도 문명은 없었다.
천억개 이상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
우리가 그토록 위대하게 생각하는 태양은 저 변두리 어느 곳에 있어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 있는 것이다.
""/
 
1백만 광년
태양계 정도가 아니라 은하계 조차도 가물가물한 곳.........감히 거리라는 말을
쓸 수가 없다. 
""/
 
1천만 광년
빛의 속도로 1천만년을 움직여야 가볼 수 있는 곳.
가보고 싶지 않은가.........저 별과 은하수와 가스 그리고 먼지들.
만져보고 싶지 않은가?
""/
 
1억 광년
다른 성운들이 보인다........처녀 성운 (Virgo Cluster).
은하계는 우리 태양계가 속한 거대한 성운이다.
우리의 고향.
우리란 인간뿐 아니라 지구에 속한 모든 생물, 무생물 그리고 달과 다른 태양계 행성들
더 나아가는 수 많은 항성, 소행성, 가스, 먼지..........여기서 "우리"는 평소에
인간들이 사용하는 개념과는 비교할 수 없이 거대한 개념이다.
 
10억 광년
성운들 조차 가물 가물...........무슨 말이 필요하랴.
저 작은 사각형 안에는 그 남자도 있고 미국 대륙도 그리고 지구도 태양계도 우리 은하계도
다른 성운들도........모두가 담겨져 있다.
""/

우리는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Of all things man is the measure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Protagoras the Sophist-
그의 말대로 과연 우리는 만물의 척도인가?
 
여기 1미터 상공과 10억 광년 상공 사이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담아 보았다.
지금 우리가 쓰는 "우리"의 크기가 얼마인지 그리고
과연 우리의 존재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겸허히 생각해 보자.
 
개미가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듯 우리도 조그마한 과학의 힘을 빌어
상상할 수 없이 거대한 우주의 맛을 보자.
 
 
1 미터
인간이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크기의 공간.
따스한 10월의 어느날에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한 남자.
그의 주변에는 몸과 마음의 양식과 즐길 거리들이 있다.
그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
 
10미터
그의 부인은 옆에서 잡지를 읽고 있고.
그들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우주로의 상상을 초월하는 상승의
가장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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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미터
주변엔 도로와 부두가 보이고
이 정도의 땅을 소유해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것을.
이 곳은 과연 어느 도시의 일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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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킬로미터
우리는 이제 시카고의 Lake Shore Drive와 Soldiers' Field 그리고 박물관 등을
볼 수 있다.
""/
 
1십 킬로미터
미시간 호수의 끝에 위치한 시카고의 중심부.
이 정도의 규모에서 우리는 백만명 정도가 살아 움직이는 공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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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 킬로미터
정방형 도로들이 규칙적으로 교차하는 시카고.
누군가가 저 호숫가에서 하늘을 보며 맑다고 탄성을 지를지도 모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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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킬로미터
거대한 호수의 위용이 드러난다.
저 미시간호는 면적만 5만 8,020 평방킬로미터 이며
미국 북부 5대호의 하나로 그외에도 슈피리어호(8만 2,360)
휴런호(5만 9,570), 이리호(2만 6,720), 온타리오호(1만 9,680)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총 면적이 약 22.1만 평방킬로미터 (남한: 약 9.9만+북한: 약 12.2만)임을 감안해 보면 얼마나 거대한 호수인가를 알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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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킬로미터
파란 하늘과 거대한 구름 덩어리들 북미, 중남미의 윤곽과 태평양, 대서양의
모습이 보인다.
이와 흡사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300년이 걸렸고 이러한 사진으로
실제 대륙모양을 알 수 있게 된 것이 고작 1967년으로 겨우 38년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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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십만 킬로미터
작고 나약해보이기 그지없는 지구.
잠자는 남자의 신체 일부를 담던 사각형에 지구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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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 킬로미터
지구의 모습을 분별하기 어렵고 대신 달의 공전 궤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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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킬로미터
저 사각형안에 지구와 달 그리고 달의 궤도까지 담을 수 있다.
녹색 선이 지구의 공전 궤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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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킬로미터
지구도 달의 궤도도 보이지 않고 금성, 지구, 화성의 공전 궤도 일부가 보인다.
지구는 9월과 10월에 걸친 약 6주간의 시간을 말하는 공간 속에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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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십억 킬로미터
우리는 이제 태양과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의 궤도 그리고 목성의 궤도 일부를
볼 수 있는 곳까지 왔다. 이 곳이 지구의 땅위로부터 10억 킬로미터 상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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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억 킬로미터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 대부분의 궤도를 볼 수 있는 곳.
그 거대한 태양조차 가물가물한 곳.
이미 우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솟아 오르고 있다.
빛 보다 더 빠른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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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킬로미터
어느덧 태양계를 벗어나 그 크기보다도 더 먼 거리에서
태양계를 바라본다.
최근 발견된 태양계의 10번째 행성도 목성도 토성도
아니 태양 마저도 저 궤도선과 사각형이 없다면
구분할 수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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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킬로미터
태양계는 이미 다른 별들과 구분이 되지 않는듯.
별의 바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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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십조 킬로미터
..............평소에 친숙하지 않던 단위이다.
""/
 
1백조 킬로미터 = 1십 광년?
지구의 한 구석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날아다니는 백조가 아니다.
조가 백개.........
따라서 우리는 이 정도의 위치를 10광년이라고 부른다.
빛의 속도로 10년이 걸리는 거리.
""/
 
1백 광년
비행기를 타고 100년을 날아가면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물론 답은 여전히 지구의 상공일 것이다. 대기권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별의 바다 가운데 그리고 저 사각형 안에 그 어딘가에 우리의 위대한 태양이 있다.
태양이 없으면 우린 그리고 지구는 바로 죽음의 별이 된다.
그토록이나 위대한 태양이다.
""/
 
1천 광년
여기 보이는 별들을 우리가 지구의 어느 날 밤에 봤다면 그 모습은 이미 1천년 전의 모습들이다.
상상해 보라. 지금은 이미 없는 별도 그리고 새로 생긴 별도 있을것을.
""/
 
1만 광년
별의 바다라기 보다는 별의 구름......그리고 반짝거리는 우주 가스. 그리고 회오리 모양의
은하계의 형상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는 곳.
이미 우리의 상상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
 
1십만 광년
포유류가 출현한지 지금 얼마나 되었던가.
일만년 전에도 십만년 전에도 문명은 없었다.
천억개 이상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
우리가 그토록 위대하게 생각하는 태양은 저 변두리 어느 곳에 있어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 있는 것이다.
""/
 
1백만 광년
태양계 정도가 아니라 은하계 조차도 가물가물한 곳.........감히 거리라는 말을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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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광년
빛의 속도로 1천만년을 움직여야 가볼 수 있는 곳.
가보고 싶지 않은가.........저 별과 은하수와 가스 그리고 먼지들.
만져보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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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광년
다른 성운들이 보인다........처녀 성운 (Virgo Cluster).
은하계는 우리 태양계가 속한 거대한 성운이다.
우리의 고향.
우리란 인간뿐 아니라 지구에 속한 모든 생물, 무생물 그리고 달과 다른 태양계 행성들
더 나아가는 수 많은 항성, 소행성, 가스, 먼지..........여기서 "우리"는 평소에
인간들이 사용하는 개념과는 비교할 수 없이 거대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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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광년
성운들 조차 가물 가물...........무슨 말이 필요하랴.
저 작은 사각형 안에는 그 남자도 있고 미국 대륙도 그리고 지구도 태양계도 우리 은하계도
다른 성운들도........모두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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