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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국의 테러가... 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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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5-07-14 00:00 조회8,0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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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들 모두 영국인이라니…” 충격
영국 이슬람사회 “죄인된 기분” 당혹
최재혁기자 jhchoi@chosun.com ""/
입력 : 2005.07.14 04:4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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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워했던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

런던 폭탄테러가 영국에서 나고 자란 파키스탄계 청년들의 짓으로 좁혀지자 영국은 충격과 당혹감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들은 13일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가디언은 사설에서 “가능한 모든 결과 중 최악”이라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이번 테러가 정책입안자들이 자랑스러워했던 다인종사회에서 성장한 사람의 소행이라면, 그것은 시민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영국에서 성장한) 그들의 의도를 우리 사회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라며 안타까워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그들은 자살폭탄 테러리스트였다…. 그들은 영국인이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여파가 미친 곳은 영국 내 이슬람 사회였다. 영국이슬람위원회의 이크발 사크라니 사무총장은 “침통, 충격 그리고 공포”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테러에 개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은 영국 정부가 이슬람계 이민자들에 대한 포용정책을 재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지난 11일 테러발생 후 처음으로 하원에 출석, “영국에 대한 무슬림의 공헌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고 이번 테러 이후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간지 선도 “침착함을 유지하자”며 “무슬림에 대한 보복공격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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