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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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산 작성일2010-02-20 00:00 조회7,741회 댓글0건본문
말 안 할 사람과 말을 하는 것은 말을 잃어버리는 일이요,
말 할 사람과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다.
술 또한 이와 같다
슬을 권하지 않을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술을 잃어버리는 것이요
술을 권할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군자는 술을 권함에 있어
먼저 그 사람됨을 살피는 것이다.
술에 취해 평상심을 잃는 자는 信用 이 없는 자이며
우는 자는 仁 이 없는 자이며
화내는 자는 義 롭지 않는 자이고
소란한 자는 禮義 가 없는 자이며,
따지는 자는 智慧 가 없는 자이다
그런 까닭에
속인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이 드러나고
도인이 술을 마시면 천하가 평화롭다
속인은 술을 추하게 마시며
군자는 술을 아름답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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