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名博) 거절당한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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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 작성일2009-09-28 00:00 조회7,789회 댓글0건본문
명박(名博) 거절당한 오바마
졸업식 축사를 하는 인물이 그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2009년 5월 13일 축하연설을 하기로한 버락 오마다 대통령에게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이렇다 할 업적(body of work)을 거두지 못했다"
는 이유로 명예박사학위수여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졸업식 축사에서
"나는 '내가 인생에서 아직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는 주장에 깊이 동의한다"며
"우선, 내 아내 미셸도 내가 아직 못한 일들을 길게 적어 놓은 목록을 들고서 집에서 기다린다"
고 농담했다.
그는
"어떤 사람의 지위, '미국 대통령'이란 지위조차도, 한 사람이 얼마나 잘 살아왔는지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얼마나 많은 일을 이뤘고, 얼마나 성공했는지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할 일과 배울 것, 성취할 일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흑인 노예의 탈출을 도왔던 '지하 열차(Underground Railway)조직',
새 기술을 개발한 사람, 9·11 테러 때 생명을 구한 사람
등 많은 이들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그들은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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