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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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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9-10-09 00:00 조회7,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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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어른♤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었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챙피를 좀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혀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장인: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가 뭔가?

사위: 묵묵부답

장인: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밖에 큰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묵묵부답

장인: 에이! 칠칠치도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이고


       동구 밖 큰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찬 때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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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엣흠!!!!!! 나 좀 일이 있어서 나가 봐야겠네. 놀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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