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위기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에

어떤 사람이

굶주린 사자에 쫓기다가 실족하여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었다.

마침 바위에 덮인 넝쿨을 움켜잡고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대롱대롱 매달린 넝쿨위에서는 사자가 으르렁거리고 

절벽 아래에서는 굶주린 뱀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올라갈 수도 없고 뛰어 내릴 수도 없는 처지에 이르고 말았다.

넝쿨을 잡은 손은 힘이 점점 빠져 가는데

어디선가 사각사각 소리가 들려서 살펴봤더니

동굴속에 있던 쥐가 넝쿨 줄을 갉아 먹고 있지 않은가.

 

이를 두고 톨스토이는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인생은 위기가운데 서 있는 것이라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108번뇌에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하고

기독교에서는 천국을 향해서 가는 길이라고 하지 않던가

이러한 과정에서도 위기에 위기를 넘어서 말이다.

요즘은 위기라는 말에 불감증이 걸릴 정도이다.

우리들의 마음을 편치 않게하는 일들이 너무 많은 것같다.

그래서 총체적인 위기라는 말을 한다. 

웹스터 영어사전에 ‘위기(crisis)’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더니

① 위험한 기회 ② 위험한 고비 ③ 전환점(turning point) 라고 되어있다.

절망에 가깝다는 부정적 인면으로 보느냐

아니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 질 수 있다.

"친구님들" !

오늘은 3월이 절반의 문턱이 넘어서는 날입니다.

위험한 기회 위험한 고비를 넘어 ‘turning point(전환점)’

가 되는 희망찬 월요일이기를 기원합니다

미사봉말글샘터 주제별말글 - 인생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