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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70대 잉꼬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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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09-02-19 00:00 조회7,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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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잉꼬부부 이야기

 

35세된 노처녀가 결혼 날자를 받아놓고

어떻게 하면 늦은 결혼이지만 남보다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 졌다.

 

마침 같은 동네

잉꼬부부로 소문난 70대 할아버지 부부를 찾아갔다.

 

먼저 할아버지에게...

"지금까지 할머니와 살아오면서 싸울 일이 전혀 없었느냐고 물었다."

할아버지 반색을 하며 "왜 많았지"

 

"그럴 때 할아버지는 어떻게 하세요?"

 

"산보 나가고 말지"

 

"그럼 한 달에 몇번쯤 나가세요?"  했더니

.

.

.

.

 

"매일 나가지"...^^

 

이번에는 할머니에게...

"할아버지와 다툴 일이 정말 없었느냐?"고 물었더니

"왜 많았지"

 

"그럴 때 할머니는 어떻게 하세요?"

"앞치마를 뒤집어 입는다"고

 

"한 달에 몇번쯤 뒤집어 입느냐?" 고 했더니

.

.

.

 

"매일 뒤집어 입지..."...^^ 하더란다.

 

어디 문제없는 가정이 있을까마는

가리고 덮고 살면서 무언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자.

 

미사봉말글샘터 -미사봉유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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