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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 작성일2007-10-26 00:00 조회7,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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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벽 어떻게 돌파할까...

마라톤은 30km를 달리고, 나머지 12.195km 달리는 스포츠라는 말이 있다.

가장 무서운 35km의 지점에는, 마라톤의 벽이라는“” 귀신이“” 내 다리를 잡아당길 것이다.

대부분의 주자들이 이지점에서, “”귀신에게“” 붙잡혀 아직도 그곳을 지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이제 10km만 가면 골인 인데...

마라톤 주자에게는, 이거리가 축복인 동시에 재앙이기도 하다.

다왔다는 의미와, 가장 힘든 단계를 넘어야 한다는 희비를 한꺼번에 맛보는 구간이다.

그래서 마라톤은 한 대회, 두 경기를 한다고 말을 한다.

처음32km와, 나머지10km 의 거리다.


나머지 10km거리에서 모든 힘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리는 귀신이 붙잡고, 신체에는 글리코겐이 고갈되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이것이 바로 마라톤의 벽이라고 한다.


그러나 훈련과, 대회 전략을 세우고, 식사를 제대로 하고, ""정신무장을"" 했다면 마지막

10km는 충분히 달릴 수 있는 거리다.

마라톤 벽으로부터 해방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레이스를 3단계로 나누어 보자.


1. 출발~15km까지는 주위를 보며 주자와 대화를 하고 대회에 적응을 하자.

2. 15km~32km까지는 이제 조용히 대회에 몰두하자 힘을 낼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자.

3. 32km~42.195km는 본격적인 대회 레이스에 임할 시간이다.

   실제10km대회에 임하듯이 집중을 하자.


마음대로 달려 오버페이스에 걸리면 3가지 저주가 따라올 것이다.

1. 저혈당증세, 머리가 멍하고, 가볍게 느껴지고.

2. 탈수증세, 심장은 탁해진 혈액을 감당해야하고.

3. 근육의 글리코겐은, 고갈되어 다리가 움직이질 안을 것이다.

부디 저주의 귀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마라톤 2시간 전에 반드시 식사를 하고 출발 전에 물을 200CC정도 마셔라.

출발과 동시에 매5km마다 음료를 적극 적으로 마시고 수분 공급을 하자.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되고, 한 번에 한 모금 정도씩.

땀을 흘리므로 체온이 떨어지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다.

일명, 쥐라는 놈을 달고 달리는 사람은 이미 탈수가 되었다는 증거다.


매시간 마다 약200cal정도의 에너지를 공급해주자.

에너지 젤, 쿠키, 바나나, 캔디, 꿀, 등을 중간에 물과 함께 먹어두자.

이제 그대는 영웅이 되어 마지막 입성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상을 하고

산꼭대기에서 뛰어내려 결승점을 향해서 돌진하는 상상을 하자.

아니면 골인 지점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이, 딸들이, 아들들이 나를 기다린다고

생각을 하라.

없던 힘이 생겨날 것이다.

그대들의 건투를 빌며................. ......................(담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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