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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칸의 와신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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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엔산 작성일2007-09-27 00:00 조회8,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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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늘 고향의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달 13일 봅시다요


9/22일 토요일 지난주 못 다한 벌초를 위해

제종 동생 둘과 새벽6:30분에 문수구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6시 20분경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저 멀리서 한국 최고의 울산마라톤클럽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고 있는 어느 고수?가 보인다 대단하다

가서 인사라도 할까 하다가 동생들이 속속 도착하여

6시30분경 장비점검을 하고 벌초를 향하여 출발했다

새벽 회장거리?로 벌초를 끝내고는 9시10경에 문수구장에 도착했다


동생들을 먼저 보내고 나는 온김에 그냥 몸이나 좀 풀고 갈려고

트렁크에 있는 빤때기 걸치고 울마클 윗도리 걸치고

한켠에서 쭉쭉~ 후후~ 서서히 웜업을 한다.

그런데 저쪽에서 어이~ 고수하고 외치길레 돌아보니 칸이다

칸 왈,  와! 죽겠다 하면서 지금 열 바꾸째라며 6시30분부터 뛰고 있단다

한 바꾸만 더 돌고 간다며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달려 나갔다


난 계속 몸을 풀다가 칸 고수의 마지막 한 바꾸를 마중 나갔다

서서히 마지막 바꾸를 돌아오는 칸고수 옆에 붙어서는

수고했다며 하이파이브를 하고서는

나도 얼떨결에 열 바꾸를 향햐여 힘찬 스타트를 한다

참고로 열 바꾸는 나의 평소 훈련량의 곱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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