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따로 몸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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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산 작성일2007-05-29 00:00 조회8,005회 댓글0건본문
아래께 일요일 집안 형님뻘 되는 분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여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술자리가 이어지길래 와이프 먼저 보내고 ...밤 11시 되어서 그것도 먼저 도망나오듯 집으로 왔는데..
아이쿠!~택시비를 줄려고 지갑을 보니 3처넌 하고 수표만 달랑....4처넌 나왓는디...헐~~
취한 목소리로 마눌에게 전화하여 던 처넌 가지고 현관으로 내려오라고,,..
기사께 연신 미안함을 전하고 있는데 마눌이 내려와서 해결하고,,,
어제 전날의 미안함도 있고 해서 저녁먹고 영화나 한프로 하러가자고 문자를 날렸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답이 없길래 문자 왜 씹냐고 날렸다
바로 답이 왔는데 ..."누구한테 뭔 문자?????" 이러고 날라 온게다
답은 이내풀렸다 진주에 있는 큰딸래미가 .."아빠 문자 잘못 보냈는데염..ㅋㅋㅋㅋㅎㅎ"
머리와 손이 따로 논다 ....ㅎㅎ
다시 내용을 보내고 퇴근길에 집앞 프리머스에서 할인 이용하니 4천원에?( 싸더라..ㅎ ) 2장을 예매하여 집으로 왔다.
벌써 옷갈아 입고 대기중이더라고... 예상되로....ㅎㅎ
어색한 웃음을 나누고는 ..둘이서 가끔가는 복국집에서 어제의 일로 조금은 씹히고,....
영화관 가는길에 창원에 사는 내이름과 같은 동명이인 고딩동기넘의 광혜병원상가에 잠깐 들려 조문만 하고 나올 요량으로 마눌을 대기시켰다
조문을 하고 나올려니 저쪽 한편에서 아는 사람이 있어 잠깐 서서 이야기 좀하고 바로 나왔다.
"밀양(secret sunshine)" 영어식 표기가 이채롭다
전도연의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그러나 뭔가 가슴에 응어리가 남듯 풀리지 않는 ....
송강호의 능글능글 허접스레한 연기도 볼만하고...크게 재미있다는 것 보다는
영화가 전하는 내용이 뭔지를 이해하는게 가슴에 남게 하는것 같다
영화를 다보고 집으로 오니 12시 다되었다
옷을 벗는데 왼편 안호주머니에서 봉투가 하나가....헉!~~
이럴수가!~ 상가 부의금 봉투는 넣지 않고 절만 하고 그냥 나와버렸넹...ㅋ
마누라 우습다고 배꼽을 잡는다
참 난감한 일이로다 .내일 아침 출상인데..어쩌나
다행히 집에서 차로 5분이면 되는 거리라 다시 내려가 상가로 향했다
마침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상주가 입구에서 담배 피운다고 나와있다
마눌고 둘이서 또한번 우습다고 배꼽을 잡으니...ㅎㅎ
마눌왈 ' 인간 000 다 됐다!!... 맛이 갔다 갓어...ㅋㅋ
에고 어제 오늘 왜 이러지????
치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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