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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봉침 배우는데 아랫배 살 빼는데 특효라고 해서리...(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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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정훈 작성일2007-05-07 00:00 조회8,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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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비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작년 초급반 교육때는 부추 뿌리를 구할 수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다행히 올해는 산지기님 덕분에 구할 수 있어 중탕(?,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을 해 봅니다.

첨에는 디카로 사진도 찍을려고 했는데...좀 바쁜일이 있어서 못했습니다.

 

준비물

부추뿌리 : 부전역 지하철1번 출구 앞 나물 파는 할머니께 구입(만원 정도면 2~3번 할 수 있을정도)

                 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할머니 전화번호를 여쭤보니,

                 진주 쪽에서 받아오는데 올핸 더이상 구할 수 없다고 함.

                 할머니는 뿌리를 심어서 부추를 끊어 먹는줄 알고있습니다.

팥           : 온 집안을 뒤쳐서 종이컵 1과 1/2컵 조금 못되게 찾아냄

찜통        : 마눌을 볶아서 1말 짜리 찜통 새로 장만...

 

1. 부추뿌리는 조그만 근(뿌리)이 얼켜있고 뿌리 사이에 흙이 있어 분리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물에 넣고 씻으면 잘 풀려질 것 같음.

2. 분리한 부추뿌리를 잘 씻음

3. 팥 또한 잘 씻고 잡티를 골라냄.

4. 위의 부추뿌리와 팥을 찜통에 담고 물을 넣고(1말정도), 끊임.

5. 물이 끊으면 불을 좀 낮춰줘야 하는데 다른일을 한다고 그냥 지나쳐 3시간을 센불로 끊임...

6. 나중에 불을 낮추고 교수님 말씀대로 4시간 반을 끊임.

    (교수님께서 1/3이상 줄 때까지 끊여라 했는데...

      원래 넣은 물이 1/3 될 때까지인가요? 아님 2/3될 때까지인가요?...이것이 잘모르겠습니다.)

7. 약물을 식히고 거름망에 약물만 따라 냄...(거름망에 팥앙금이 걸러지더군요)

 

 

약물이 좀 많이 쫄아들어 있더군요. 첨 넣은 양에서 한 반정도...(그럼 반말인가???)

약물이 끊을 때는 조금 냄새가 조금 안 좋더니...

거름망에 걸러낸 약물을 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니 괜찮더군요.

 

약효는 이제 먹어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3개월을 꾸준히 먹으라 했으니...

 

우리가 교육받았던 내용 다시 올립니다.

 

목극토 조절이 잘 안돼서 비습이 생기면 위에 중탕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비, 위장의 습을 제거하고,

     간을 좋게하고,

     장을 청소하며,

     아침에 자고 일어날 경우 붓는 증상이 없어지고,

     술을 먹고 나면 다음날 술이 덜 깰때,

에 좋으며

더불어 

     태백을 보하고, 족삼리를 사하며,

     활육문과 수분혈을 평보평사 하면

좋다고 합니다.

 

많이 드시고...건강한 일년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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