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석향 작성일2006-12-08 00:00 조회8,432회 댓글0건본문
이 풍진 세상 석향/노민환 언젠가 입이 잘난 사람이 그러더군요 인생살이가 찰라 간 한 줄기 빛이며 밤하늘에 지는 유성 같은 것이라고 그래요 그 이야기에 실감을 합니다 인생이 정말 참말 진짜 빠르기도 하고 회색빛 삶도 돌아보니 그런 것 같고요 오늘 같이 마음이 착 가라앉은 날에는 내 오랜 주당의 흔적들이 묻어 있는 추억의 찌그러진 노란 양은 주전자에 장군시장 모퉁이 할매주점 막걸리를 한 되 가득 받아와서 거푸 마시고 술기운이 오르면 옛날 노래 있잖소?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하는 그 노래를 누가 있거나 누가 보거나 걸쭉하게 돼지 멱따는 소리가 될지라도 삶에 묻은 흙먼지를 막걸리에 섞어서 고래고래 목청껏 한 번 불러야겠습니다. music * Rainy Day Love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