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맛이 간건지...치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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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산 작성일2006-12-14 00:00 조회8,259회 댓글0건본문
어제 동기모임 송년회 참석한다니 드라이 해둔 줄무늬 양복 입고 가라고
마눌이 야그 하길래 옷장에서 꺼내 입고 출근 했다
오는길에 신호등에 걸려 있는동안 오늘 일을 대충 그려 보기도 하고 서 있었다.
이때 마침 문자 메세지 들어 오길래 확인하느라 바지에 넣어둔 핸펀 찾느라 눈길을 돌리다
상의와 바지의 무늬가 좀 틀린다는 느낌이 와 ...그래서 자세히 보니 바지는 춘추복이고
상의는 동복인거 있지. ...아이고!~~
콤비 스타일 코디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런데 문제는 식전에 옷장에서 먼저 꺼내 입은 바지가 춘추복이였고(이건 아니잖아!~)
아침먹고 양치질 후에 춘추복 상의를 꺼내면서 내가 한말이 ....
' 아이쿠!~ 하마터면 양복 짝째기로 입고 갈뻔 했네.....ㅎㅎㅎ'
이러고는 다시 동복 상의을 입고 출근 했는데 말이다
울 마눌이 하는말이 이제 당신도 다 되어 가는가베 ..하더라고
다른때 같았으면 챙겨 줄 마눌이 오늘 따라 쓰레기 분리수거 일찍하고
울 아파트앞 초고층아파트 건축관계로 반대집회하러 가야 된다고
나보고 챙겨 입고 가라고 하는 바람에...
에고 마눌을 죠져야(?) 하는지...
아니면 이넘의 치매 초기 증상을 탓해야 하는지???
어제는 쓰레기 분리 수거 땜시로 유달리 엘리베이터에 아짐씨들이 많았었는데...휴!~
엘리베이터 같이 타고 내려온 옆지기도 암말 안하던데 ....같은과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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