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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이별의 계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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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향 작성일2006-11-30 00:00 조회7,9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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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계절 (4) ▒ 석향/노민환 ▒ 이제 가을은 떠났다 어디에서도 그는 한 해 이상을 살아 보질 않았다 ▒ 꽃동산 아지랑이와 신록의 푸르름을 건너서 꼭 단풍색 요란한 고운 동네에 와서 살다가 낙엽만 가득 쌓아놓고 떠났다 ▒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말없이 사라진 그는 구름이 되거나 어둠이 되어 추억만 여기저기 숨겨 두고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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