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보양식 한그릇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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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칸 작성일2006-08-03 00:00 조회8,236회 댓글0건본문
더운 여름철에 드릴것은 없어도 내가 성심껏 마련했습니다..
맛있게 잡솨 봐 ㅋㅋㅋ
일단 신선한 내장부터.
천엽.
간.
콩팥. 사이즈에서 흑염소의 크기 짐작이 됩니다.
육회
각종 부위의 모듬살.
비리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잡내나 잡미는 없다는 말씀이죠.
육즢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빼고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경험치가 마구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합니다.
계속 먹다 보니 다소 지루해서 마무리는 자작 고추장구이로.
이쪽 지역도 장맛이 좋기로 유명하죠. 그냥 식당들도 장이 맛없는 집을 별로 못봤다는..
혹시나 흑염소를 못드시는 분이 계실까 하여 주문해 둔 토종닭.
우려와는 달리 열외 없이 다 드셨지만 그래도 경험치 증진을 위해 토종닭도 먹어줍니다.
껍딱이고 살이고...특히 뼈는 심하게 노랗습니다.
흑염소의 Skin 입니다. 확실히 한마리를 통으로 먹어 줍니다.
조명때문인지 좀 호러무비스럽죠.
육안으로는 꺼끌하니 억셀 것 같지만 입안에서 녹습니다.
흡사 아주 푹 고은 우족탕에 약간 들은 흐물하고 야들한 껍질의 식감 같더라는..
하일라이트 흑염소 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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