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활짝 개지 않고 자꾸 흐려지는 모양을 '꾸물꾸물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꾸물꾸물'은 매우 느리게 자꾸 움직이는 모양이나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므로 ‘끄물끄물하다’

고 써야 바른 표현이다.  

날씨와 관련해 잘못 사용하는 말로는 '찌뿌둥하다'도 있다. 

이는 '찌뿌듯하다'가 바른 표현이다. 

<예> 오늘처럼 끄물끄물한 날엔 막걸리에

     파전 김치전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