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부장과 타 부서 부장이 큰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부장 친구가 말했다.

"밤에 하는 그거는 노동이야, 그야말로 아내를 위한 봉사지!"

우리 부장이 맞장구를 쳤다.

"맞아! 그건 그야말로 중노동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린 참으로 희생적이야. 가정을 위해서 말이야."

부장은 옆의 젊은 사원에게 물었다.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아∼예. 맞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 사원은 이렇게 대답해놓고는

조용히 문을 나가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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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노동이면 니들이 하겠냐? 날 시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