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두 쌍, 골반 두 개로 태어난 여성
1868년 미국 테네시주 링컨카운티에서 태어나 1927년까지 생존했던 ‘조세핀 머틀 코빈’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코빈 여인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신비현상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다리 네 개를 가진 여성’으로 그녀가 소개된 이후부터.
네티즌들은 처음에 ‘다리 두 쌍 여성’의 존재를 믿을 수 없다며 사진 조작설 등을 제기했는데, 많은 네티즌들의 검증 결과 코빈은 실제로 미국에 살았던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지식사이트 앤스워닷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등은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네 개였다면서, 다리를 받쳐주는 골반 또한 두 개로 태어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 언론 등 옛 기록에 따르면, 코빈은 정상적 다리 사이에 다소 짧은 길이의 또 다른 다리 두 개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안쪽의 다리 두 개는 움직일 수는 있지만 걸을 정도의 근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네 개 소녀’로 서커스단 등에서 활동했던 코빈 여인은 19세 때 의사인
클린턴 빅넬과 결혼 약 60세까지 건강하게 살았고 네 명의 딸과 아들 한 명을 낳았는데, 자녀 중 한 명은 작은 골반을 통해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1888년 애틀랜타 메디컬 저널 등에 소개된 어린 시절 및 결혼 이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