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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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 작성일2006-03-15 00:00 조회8,477회 댓글0건본문
한적한 오후 어느 아구찜 집에 아줌마 일곱명이 모여 있었다. 깔깔대며 잡담을 하는데 들어보니 내귀가 솔깃해졌다. 고삐리 시절 칠공주파로 이름을 날렸던 아줌마 들이란다. 화장은 떡이고 삼겹살을 노출 시키는 패션에 무방비 상태더라. 간만에 모였는지 무심코 들어보니 옛시절 애기부터 말문이 트이더라. 술이 거나하게 취할 무렵 서방애기부터 꺼내고 있었다. "야아! 마른 것이 크다고 지랄 하네" "그노무새이는 영구야!영구!" 순진하게 생긴 오동통한 아줌마가 물어 본다. "영구가 뭔데?" "이 빙시야! 영구가 뭐겠노 여원한 구센티지." 으캬캬캬캬 그 와중에 다른 아줌마가 사색이 되어 "야!영구는 행운이야 우리 집토끼는 용팔이야!용팔이" "용팔이가 뭔데." "아! 진짜 짜증난다.용을 써야 팔센티라고." 으캬캬캬캬캬캬 듣고 있던 다른 아줌마 시무룩 해서 또 한 마디. "애들아! 부럽다.우리 그것은 땡칠이야! 땡칠이" 오 하하하!!오하하하!! 땡칠이 , 그건 너무 했다. 애! "땡칠이가 뭔데" 으이그! "땡겨야 칠센티라고.." 응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흡 그러자 한 친구 울면서 하는 말 "말도마라.말도마! 우리는 쌔륙이다.쌔륙???" "머??쌔륙? 쌔륙이 뭐꼬???" "쌔빠지게 빨어도 육센티라고!!" "아이고 배곱이야!배꼽!캬캬캬캬 그러자 위로 한답시고 또 한 아줌마가 한마디 거든다. "야야야!!울지마! 우리집 것은 굴사키란다.굴사키." "머??굴사키?? 그건 또 뭔데???" "굵기가 겨우 사센티라고." 크크크크크크크크우엑켁켁켁 그러자 그 옆의 뚱뚱한 아줌마도 한마디.. "애들아 우리것은 영삼이란다.영삼이.." "어엉! 영삼이가 또 뭐꼬??" "그러~ 영원한 굵기가 삼센티라고.." 와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던 안경 아줌아가 한마디 "그럼 우리 그것은 둘리겠네.." 하고 한마디 건넨다. 순간 그 애길 듣고 있던 아줌마들 입을 모아서.. 그 아줌마에게 물어 보길.. "야! 둘리는 모냐. 그 애긴 첨 듣는다?" 멈칫멈칫 하던 아줌마 "엉! 둘레가 이센티라고..." 그 자리에서 모두다 발라당... 켁 크크크크크크,크흐흐흐흐 엑엑엑 쿠쿠쿠쿠쿡,쿄쿄쿄쿄쿄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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