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대학 희망학과 vs.불평대학 투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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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기 작성일2006-02-06 00:00 조회7,840회 댓글0건본문
아침에 조은 글이 배달되어 횐님들과 공유할라꼬 올립니다.
행복 디자이너 최윤희 선생님께서 엄청난 수업료를 내고 깨달은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한번 일독하시고신년을 맞아 마음을 추스리는데 참고해 주십시요.
그라고 오늘 눈이 마니도 왔네요.미끄러지면 뼈다칩니다.조심 조심 다닙시다.
나는 한마디로 커야 될 것은 무지 작고, 작아야 할 것은 무지 큰 여자(?)다. 키는 좀 작아도 좋으련만 멋없이 크고, 마음은 커야 되는데 소심하기 짝이 없다. 소심하다는 것은 겁이 무척 많다는 뜻이다. 겁이 많으면 사는 게 불편하다. 그래서 나는할 줄 아는 게 전혀 없었다. 부끄러움도 많이 타서 강의를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TV에 출연하자 "너 진짜 최윤희 맞아?"라는 친구들의 전화가 쇄도할 정도니까.하지만 이제는 몇 천명, 몇 만명 앞에 서도 떨리지 않는다.
그렇게 말 한마디도 못했던 부끄럼쟁이, 소심쟁이가 오늘 이렇게 되기까지... 내가 겪은 역경의 쓰나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깨달음의 백미는 바로 "인생의 대학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인생의 대학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똑같은 일을 해도 항상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어려운 프로젝트 앞에서 하는 첫마디, "되겠어?" 라고 하는 것과 반면 똑같은 세 마디지만, "왜 안돼?"라고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가 아닌가? 앞서 말한 사람은 무사안일, 현실
안주형 의 로빈슨 크루소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무한 도전형의 칭기스칸이로빈슨 크루소가「절망대학 투덜학과」학생이라면, 칭기스칸은「도전대학 희망학과」학생이다. 똑같은 것을 봐도 나쁜 면보다는 좋은 면을 보자. 같은 주름살을 보고도 "어머 너는 얼굴에 주름이 왜 이렇게 많냐?" 대신 "인생의 계급장이 예술이구나" 피부가 까만 사람에게,"너는 왜 이렇게 까맣냐? 밤에 보이냐?"보다는 "어머 넌 자연 썬탠이 너무 섹시하다" 가 어떨까. 뿐만 아니다. "넌 왜 그렇게 쪼잔하니?"대신 "넌 정말 섬세하구나" "넌 왜 이렇게 산만하니?" 하지말고 "넌 정말 호기심이 왕성하구나!" "넌 왜 이렇게 다혈질이야?" 보다는 "어머머..넌 에너지가 넘치네~" 얼굴이 아무리 안 예쁜 여자, 아무리 안 생긴 남자에게도 칭찬해줄 말은 있다. "넌 정말 느낌이 좋아!" 안 생긴(?) 얼굴로 얼마 못 갈 것이라는 세간의 고정관념을 자기 스스로 네모공주로 승격시켜 당당히 TV를 점령한 박경림, 그녀는 바로「깡다구대학 벌떡스탠드업학과」학생이다. 몸에 가장 중요한 건 뼈다귀, 마음에 가장 중요한 건 깡다구가 아닌가! 이 시대가 위대한 점은 우기면 된다는 것이다.시대착오적인 속담, 다 바꾸자!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강한 것이 아름답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어려운 일은 5분만 집중적으로 째려보자. 방법은 생긴다. 우리는 오 분을 못 참고 포기해버리고 만다. 인생의 대학에는 시험도 없고, 정원도 없고, 수험료도 없다. 얼마나 좋은가? 어제까지「배째라대학 한탕학과」학생,「얌체대학 뺀질이학과」학생도 오늘 마음만 바꾸면「도전대학 희망학과」,「깡다구대학 벌떡스탠드업과」를 다닐 수 있다. 게다가 마음만 먹으면「성실대학 노력학과」, 「행복대학 감사학과」도 동시에 다닐 수 있다. 일본청년 오도다케 히로타다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 두 다리가 없다.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이 팔다리도 없는 놈아!하고 놀리면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이 팔다리 있는 놈들아, 그래 어쩔테냐?? 그는 장애를 훌륭하게 반전시킨「도전대학 총장님」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 번뿐, 인생은 생방송이다. 결코 리허설, NG, 왕복티켓이 없다. 딱 한 번 사는데 이왕이면 도전적으로, 신나게, 칭찬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지금 나는「도전대학 희망학과」학생인가? 하루종일 불평불만 투덜투덜하는「불평대학 투덜학과」 학생인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
<출처 : SERICEO 행복백서 中, 글 : 최윤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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