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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산악회


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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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미나니 작성일2006-03-04 00:00 조회7,7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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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석향/노민환

봄은 겨우내 나의 창가에 몰래몰래 다가와서
추위에 쫓겨 가기를  몇 번이나 거듭  했을까
이제는 새봄의 금빛 햇살이 끝없이 반짝이고
그 햇살  아래에서 까닭  없이 가슴이 설레어
밖으로  나서면 그리운 이를 만날 것  같은데
오늘따라 햍볕은 유난히도 더 따뜻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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